대한민국 국방부

□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4월 7일 오후, 골디(Annabel Goldie)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의 요청으로 유선협의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우리 정부는 6.25전쟁 참전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영국과의 국방협력을 포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골디 차관은 최근 발표된 영국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을 담은 통합검토서(Integrated Review)와 국방백서(Defense Command Paper)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특히, 영국은 향후 역내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국을 주요 지역 파트너 국가로 선정했다고 하면서, 한국과 영국이 국방분야에서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고 PKO 활동에 대해서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 양국 차관은 향후 국방정책실무회의, 육·해·공군회의 등 이미 가동 중인 정례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는 대로 대면회의를 포함한 교류협력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아울러, 박 차관은 PKO 협력과 관련,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1차 회의 개최국이자 공동의장국인 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 이에 대해 골디 차관은 同 회의의 고위급 참석뿐만 아니라, 각국의 PKO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양국은 이 외에도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에 영국측의 참여를 통해 다자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동 계기에 고위급 양자 국방회의도 병행하여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