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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73사단 203연대 2대대의 발전을 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몇자 적습니다.

금번 4년차 동원훈련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73사단 203연대 2대대 장병들과 훈련을 같이 하였습니다.

저 역시 동원부대에서 간부로서 3년간 근무했기에 동원훈련을 준비하는 모든 간부 및 병사들이 고생하여 준비한 것을 생각하면 감사하지만 현 예비군으로서 훈련에 참석하면 불평이 나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격려차 이렇게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항상 갖기 쉬운 편견을 버리게 한 동원훈련이었습니다.

"동원훈련은 항상 똑같다."라는 편견을 버리게 한 동원훈련이었습니다. 훈련일정이 동원부대가 쉽게 훈련시킬 수 있도록 짜여지는게 대부분이지만 2대대 동원훈련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사격일정도 각 제대별로 나눠서 실시하였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날에 '몰아서' 사격을 시켜도 무리가 없을텐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각개전투를 한 곳에서 쌍방서바이벌 훈련을 해도 될텐데 굳이 20~30분 군용차량을 타고 외부 훈련장까지 가서 하는 점이 기이하다고 느끼면서도 참으로 노력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훈련 중에 들을 것이지만 외부훈련장 또한 동원훈련을 위해서 많은 보수와 정비를 사전에 했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이 사단은 동원사단 중에서 차기사단으로 개편된 뒤 실제병력이 반이하로 줄어들었음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장병들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간부교육 또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여타의 간부교육은 작전지역에 가서 '둘러보고' 온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작전지역을 가본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전투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실전과 같은 상황을 묘사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하는 노력이 동원훈련 참석자로서 느껴졌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운영하면 자대의 병사뿐만 아니라 사단에서도 운영에 참여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동행한 간부뿐께 대항군 운영은 어디에서 하냐고 물었습니다. 사단이라는 말을 듣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단의 노력도 옅볼 수 있었습니다. 사단장님이 취임하신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대대장님의 말을 듣고 사단장님을 비롯한 전 장병들이 동원훈련부대로서 불철주야 노력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또한 들었습니다.

연대장님과 대대장님의 안보교육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치된 자료로서 정신교육을 하시는 것이겠지만 그 틀 안에서 예비군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군과 우리나라를 바라봐야할 지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주관을 피력하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안쓰러움과 감사함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적은 병사가 백명의 가까운 중대원들의 훈련을 위해서 뛰고 또 뛰는 모습으로 밖에는 말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눈에 모든 병사가 그렇게 비춰졌기에 한 명 한 명의 병사가 고마웠습니다. 동원예비군들은 현역병사들에게 장난도 치지만 그럼에도 많은 격려를 해주던 예비군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좀 더 통제에 잘 따르고 군생활의 노하우도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단장님과 203연대 연대장님, 2대대 대대장님, 그리고 2대대 각 중대장님, 마지막으로 모든 병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주야로 노력하시는 것을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족한 필력이니 무례한 점이 있더라도 이점 양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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