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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1여단 102대대 1중대 원용화 정비반장님, 감사합니다.
28살, 다른 전우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군생활, 하지만 전 나이보다 중요한 계급사회 속에서 군생활의 재미를 느끼며 육군훈련소, 기계화학교를 거쳐 돌진대대로 자대전입을 받았습니다. 장갑차 조종수 보직은 제게 또 다른 삶의 도전이지만 전 즐거운 마음으로 자대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때 수기사 1여단 102대대 1중대 원용화 중사님, 정비반장님을 만났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신병이었던 제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시지 않았기에 전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잘 몰랐습니다. 반장님이 제 군생활, 나아가 제 삶의 은인이실 줄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대를 하고 한달여가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반장님이 안 계셨다면 제가 만기전역을 할 수 있었을지, 제게 주어진 보직 임무를 즐겁고도 책임감 있게 해낼 수 있었을지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반장님이 계셨기에 제가 무사히 전역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거, 반장님 그거 아십니까? 박진우는 늘 반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살아갑니다.

부대에서 발생한 사고의 후유증으로, 제가 정상적인 부대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반장님은 제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저 재활에 힘쓰는 것이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에 늘 전우들에게나 반장님에게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반장님은 제게 빨리 회복해서 부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힘써주리라 믿는다고 말씀하시고 제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몸이 아파, 자주 병원에 가야했던 저, 반장님은 자신의 차로 국군수도병원까지 저를 데려다 주셨습니다. 부대복귀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을 때 반장님은 그저 미소를 지어주시며 힘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반장님은 제게 자신은 병사를 동생처럼 아끼기에 저도 그렇게 아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우를 넘어 저를 가족처럼 대해 주시는 반장님께 제 어머니 또한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반장님에게 식사라도 한번 대접해야 겠다고 생각하셨던 어머니가 식당에서 반장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근데 반장님이 먼저 어머니 모르시게 계산을 하셨습니다. 제가 진우 밥 한 끼 사주고 싶었다고 그때 반장님 말씀하셨습니다. 반장님께서는 그렇게 청렴한 분이기도 했습니다. 군인으로서 이렇게 청렴하실 수 있다니, 전 그 날 일로 대한민국 육군 간부들에 대한 안 좋은 시각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회복 이후 반장님은 제가 할 수 있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간혹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반장님은 저를 믿어주시고 임무를 주셨습니다. 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반장님이 제게 주신 용기와 격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군생활은 보람으로 가득했고 전우들과 즐겁게 지내니 자신감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군생활을 즐기는 저를 보며 가끔 제게 엄지 손가락을 들며 힘내라고 말씀해주신 반장님. 전 행복했습니다.

제가 전역하던 날, 반장님이 제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셨을 때 전 반장님 손을 잡고 마음 속으로 반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반장님이 계셨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군생활, 반장님은, 진우가 잘해서 해낸거야, 이렇게 말씀해주시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반장님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임을 전 알고 있습니다.

제대하고 다시 사회생활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반장님과 함께한 하루일과와 훈련을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감사합니다. 원용화 정비반장님. 이렇게 다시 건강하게 살아가고 군생활이라는 신성하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제가 가슴속에 품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반장님 늘 건강하시고 늘 그러셨듯이 병사들의 고충을 보듬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에 반장님 같은 간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육군을 믿습니다. 제 미래의 아들도 반장님 같이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진정한 육군간부 아래서 군복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장님.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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