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에 아들이 입대하여 3월에 훈련병을 수료식하고 17사단 101연대 3대대 9중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군대 초보 엄마입니다. 아들을 군대에 처음 보내게 괸 엄마들이 다 겪듯이 저 또한 아들에 대한 생각을 한번도 안해본적이 없습니다.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자대에 가서 과연 어떤 동료를 만나고 선임들을 만날지 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아들이 자대배치를 받고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신만섭 행정보급관의 전화였습니다. 너무도 친절하게 군생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들에 대한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이 아주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진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그 마음이 전달된다고 하죠. 바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점이 있을때나 상의해야 할 일이 있으면 본인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놓고 전화를 달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군대에는 이런 분이 안계시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을 면회를 갔을 때 휴일일데도 불구하고 출근하셔서 직접 아들을 데리고 나오셔서 일면식까지 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사병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느끼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땐 너무나 아들이 반가워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왔지만 이런분들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이런 분들때문에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안심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군대에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7사단 101연대 3대대 9중대 신만섭 행보관님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