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칭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에 사는 24살 청년입니다.

얼마전 9월 27일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학사 예비군을 갔다왔는데,
그에 관련해서 만나뵙게 된 너무 친절하고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어느 하사분을 칭찬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해병대에 입대하여 작년까지 연평도에서 근무하다가, 3월에 전역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예비군을 가게 되었는데,
첫 예비군이라 긴장을 하기도 했고 군화를 제가 신는 사이즈보다 너무 작게 신어서
발에 물집이 심하게 잡히게 되어 걷기가 많이 부담스러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군화를 제가 280을 신는데 그때 부득이하게 260짜리를 빌려서 신고갔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중간에 275짜리를 빌려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어쩔수 없이 의무실에 갔는데, 김영훈 하사분이 계신겁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양쪽 발 뒤꿈치 부분에 물집이 크게 잡혀서 통증이 심하다, 반창고라도 좀 달라고 했더니
(하루 훈련이니 훈련만 끝나면 나머지 부분은 제가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봐주시곤 정말 걱정하시는 표정으로 무리한 훈련을 할땐 참관하는식으로 하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면서
반창고를 직접 붙여주시는데 아니 이럴수가- -

제가 2년동안 군대생활 하면서 못느낀 친절을 예비군 가서 하루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군대 생활 하면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불친절하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해준다는 그런느낌 있지않습니까..

하여간 저는 그 부분에 감동을 받아서 통증 참으면서 훈련을 다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냥 아~ 정말 친절한 군인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근데 제가 위에서 275짜리 군화를 빌렸다고 했는데 기억나십니까?..

훈련 끝나고 275 군화 반납하고, 260으로 다시 돌려받으려니까
그 군화를 다른 예비군이 신고 집에 가버렸다는겁니다 ㅡㅡ; 너무 황당해서 참 ...;;
(조교들 관리 실수가 아니라 제가 피복대여 사물함 위에다가 올려놨었습니다)

대여용 군화인줄 착각하고 잠시 제 군화를 다른 예비군이 빌려갈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집에 복귀한건 진짜 당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교들한테 좀 찾아달라고 했더니,
아까 그 의무실에서 만났던 김영훈 하사가 저한테 와서 찾아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로 여기저기 전화하고 알아보고 수소문 해주셔서 결국 그 예비군을 찾아내어
군화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 군화를 돌려받는데 진짜 처음에 느꼈던 그 친절한 모습 그대로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제 실수가 거의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죄송하다고 말씀을 해주시고,

마지막에 군화 돌려받으러 예비군을 만나러 가는 길에
달려와서는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도 적어가라고 직접 적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그 하사 밑에 있는 병들은 군생활 할만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원래 이런글 진짜 남기는 편이 아닌데 너무 감동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이핀 이란거 계속 고생하면서 가입해서 일부러 글쓸 만큼 감사함을 받았습니다.

제가 훈련받은 장소는 창원 예비군 훈련장 (팔용동) 이었습니다 !

보통 예비군 가기 싫고 귀찮은 이미지라서,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하루 갔다오니까 다음 훈련때는 정말 열심히 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쪼록 김영훈 하사의 성실한 복무태도, 친절함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고마워요, 우리 국군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