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먼저 이번 태풍피해복구에 고생한 군장병여러분께 감사의마음을 전합니다..저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하고있는 농가입니다.저희지역은 폭탄을맞은듯태풍피해가 아주심각했습니다. 모두들 실의에빠져 일손을놓고 있을때 51군수지원단에서 대민지원이 나왔습니다..저희농장에 투입된 장병들은 51군수지원단 소속 수송부대원들이였습니다..피해농장은 말그대로 아주최악의 환경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수송부 대원들은 온몸이 흙탕물과 진흙으로범벅이되도 아랑곳하지않고 정말 정말열심히 작업들을 해내더군요그모습을 보던 우리 아내는 가슴이 져려온다며 눈시울을 젹시더군요..아마 젊은 그들이아니였으면 아직까지도 복구작업에 손도못대고 한숨만쉬고있었을겁니다..무척힘이 들텐데도 대원들은 상하구분없이 오히려 간부들이 모범이되어 선임병 후임병 구분없이 해맑게 웃으며 일하는 모습을보며 우리군장병들의 새로운모습도 보앗습니다..특히 소대장님이 여군이셨습니다 . 이번일이 여자로서는 힘든작업인데도 소대장님은 항상 앞장을서 작업도구를 손에들고 먼저 시작하시며 끝까지소대원들을 이끌더군요 .또 대원들은 그분을 잘따르며 모두가 한가족처럼 일들을 처리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보기좋았습니다....그분들께 고맙다는 몇마디 글로 감사의표시를 한다는게 부끄럽습니다...지금도 젊은 그들의 영차 소리와 웃음소리 귀대시간이 다되가도 조금더 도와드리고싶다는 말소리가 귓가에 쟁쟁합니다..그들의모습이 눈가에 어른거려 .농장에 가면 웃음이 절로나옴니다...51군수지원단 장병및 수송부 소대장님이하(이름을모릅니다.물어볼시간이없었습니다)수송부 대원여러분 앞날에 항상 행복과 기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정말정말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