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은 1사단 11연대 3대대의 손건 일병입니다. 7월 11일경 아들로부터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고 의무대에서 치료를 받아 보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되었지만 별거 아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7월 12일 국군고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다시 연락을 받았고, 아들을 나라에 맡기었지만 너무 걱정되어 직접 상태를 보고 치료도 해 주고 싶었습니다.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부대에 보고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최은욱 대대장님께서 직접 연락을 해 주시고 너무 미안해 하시면서 아들이 치료가 될 때까지 병가를 줄테니 어머니께서 잘 보살피고 치료를 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직접 연락도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걸 보고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너무 감격 하였습니다. 이런 대대장님과 같이 근무하는 아들의 군생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최은욱 대대장님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아들을 잘 치료하였고 7월 21일 아들을 복귀시켰습니다. 치료 도중 백혈구 수치가 너무 높다는 깜짝 놀랄 소리를 들었었고,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몇차례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어제 최종으로 일시적으로 올라간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지, 신속하고 빠르게 조치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대대장님과 인사과장님께 부모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대장님 덕분에 우리 아들 군복무 잘 마치고 훌륭한 대한민국 남자로 거듭 날 것 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대대장님...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