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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생명을 구해주신 2사단 수색대대 정영진 상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서른살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는데 국방부 홈페이지에 와보니 이렇게 감사함을 전해드릴 공간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7월7일 성당사람들 7명과 내린천으로 레프팅을 다녀왔습니다,

레프팅 전날 까지 비가 많이 와서 더 신날것 같다는 생각에 즐겁게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행 7명과 앞에 정영진 상사님 일행 4명 총11명이서 한배에 탔습니다,

레프팅 중간에 정영진 상사님 일행분들이 핸드폰을 방수팩에 담아오셔서 사진도 찍어 주시고 즐거운 시간은 보냈는데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사고가 생겼습니다.

급류를 지나는 과정에서 저희 배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가이드까지 12명모두 계속되는 급류에 뿔뿔히 흩어지고 몇백미터를 그대로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글로 뭐라 표현할수 없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물을 무서워하지 않던 저 조차도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거의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제 스스로 이렇게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이대로 끝이구나,

해서는 안될 생각이었지만 나 조차도 살기 힘들겠지만 다른사람도 무사하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일 걱정되는건 겁이 아주 많은 제 여자친구 였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앞쪽 멀리에 뒤집혀 떠내려온 보트가 있어서 죽을힘을다해 헤엄쳐 보트를 잡았습니다
거의 정신을 놓은 상태로 보트를 꽉 잡고 여자친구 이름을 계속 불렀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 화가났고 보이지 않는 일행들과 여자친구 때문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발 무사하기를 정말 간절히 바랬습니다.

잠시후 저 멀리 정영진 상사님께서 거의 기절상태인 제 여자친구를 구해주고 계셨습니다.
유속이 너무 쎄서 혼자의 몸 조차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들부들 떨고 있어고 거의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보트에 매달려 있다 다시 급류가 나온다고 옆으로 빠지라고해서 또 죽을힘을 다해 옆으로 헤엄쳐 나갔습니다
혼자도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인데 정영진 상사님께서 제 여자친구를 끝까지 붙들어 주셨습니다.

다행히 다른 일행들도 한참 떠내려가다 다들 겨우 위험한 상황을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는 몸이 바위에 부딪쳐 온몸이 상처 투성이 였습니다.


정말 정영진 상사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하면서 모두 같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겁이많은 제 여자친구 였습니다.
수영도 못하고 겁도 많은 제 여자친구를 다시 만날수 있었던것은 정영진 상사님 덕분입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아찔하고 정신이 멍해집니다.

함께 탔던 가이드 조차 혼자 도망쳤습니다.
배가 뒤집혀서 다 떠내려가 다른 배들도 모두 정지 상태였는데 다른 배에 있던 다른 가이드도, 다른 어떤 누구도
나서서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모두 잘 견디어 주었던 우리 모두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영진상사님과 일행분들도 다들 무사하셔서 너무 다행이였습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고 말씀하셨지만 분명 그 상황에서 절대 아무도 쉽게 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것을 제 스스로 느꼈습니다.

성함도, 전화번호도 알려주시지 않으시고 떠나셨지만 다행히 정영진 상사님 일행분이 레프팅 중간에 사진찍어서
휴대폰으로 전송해주신것이 있어서 정영진 상사님의 정보를 알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라도 감사함들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일로 저희 일행모두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수 있어고 여자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사단 수색대대 정영진 상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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