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9사단 부모모임 카페의회원 김중호어버님 의 감사의글입니다
사전에 동의를 얻어서 글을 올릴수있게되었습니다
아들 김호중이병은 지난 3월6일 306보충대에 입소하여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제1신병교육대에서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쿠싱증후군이란 증상이 있어 을지로 백병원에서 계속 검진을 하였으나 특이사항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아무런 걱정없이 군에 입대하였으나, 병이 계속 진행된 상태였기에 아들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심한 후두염을 앓게 되었고, 3주 훈련차 제2신교대에 입소하였으나 중대장님, 소대장님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단병원, 고양병원, 동국병원을 거쳐 고양 명지병원에 1주일간 입원 치료하였고, 이때 쿠싱증후군의 치료를
요한다는 병원의 소견에 따라 바로 28연대 3대대 11중대 자대로 복귀하여 대대장님, 중대장님, 그리고 의무대에서
바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하여 7일간 각종 검사를 받도록 하였으며,
수도통합병원에서 5월 9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입원조치하여 폐에 있는 종양을 검사토록 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 입원 2일째 조직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폐 절제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여 수도통합병원과 협의 하여 수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일반인은 2월 ~ 6개월을 기다려야 입원, 진료 받을 수 있었는데 국군수도통합병원과
협약이 되어 있어 하루만에 입원하고 2일째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김호중 이병은 수술을 잘 받고 5월 17일 퇴원하여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5월11일 오전 11시에 수술실에 들어가 오후 3시경에 회복실로 가는중 보호자를 찾아 수술실에 들어가니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선생님 말씀.. 간단한 검사를 했는데 90% 암입니다 라고 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뿐이었네여~~
최종 결과가 나온 5월17일까지 1주일은 희망도 꿈도 없는 고통의 시간들... 아들 병상에 앉아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최종 결과 폐암은 아니고 쿠싱증후군을 유발하는 악성종양이라고
하였습니다. 아!! 이제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에... 병실에서 먼 산만을 바라보았네여...
하지만 암은 아니지만 쿠싱증후군 또한 희귀병인지라 걱정은 되지만... 분당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능력을 보았기에
충분히 완치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백마부대 복무중인 아들들..... 백마부대 대대장님, 중대장님, 소대장님이 얼마나 대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피부로 느꼈으며, 부대 관계자 분들이 김호중이병을 아껴주지 않았다면 울 아들은 어찌되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네여~~ 백마부대에서 울 아들을 살려주었습니다. 훈련병을 동국, 명지병원에 외래 입원진료
시키고, 병원소견서를 보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곧 바로 입원조치하여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백마부대에 복무중인 부모님들 아마도 부대관계자 분들은 부모같은 마음으로 아들들을 보살피고 건강한
군인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게 보입니다. 부모님들 넘 걱정하지 마시고 백마에 맡겨 주셔도 친 아들처럼
잘 보살펴 주고 있음을 직접 느꼈습니다. 11중대 부대원 여러분!!! 아들이 함께 근무하지 못하고 전역하게
되어 너무도 슬프고 가슴아프지만 백마부대에서 새로운 삶을 얻었으니 이 또한 행복합니다.
백마의 아들들이여!!! 항상 건강하고 전역하는 날 까지 행복이 가득하시길......
김호중 이병을 대신하여 아빠가 자대배치 신고합니다... 백~ 마~
다음주 수요일 의병제대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관심 가져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사전에 동의를 얻어서 글을 올릴수있게되었습니다
아들 김호중이병은 지난 3월6일 306보충대에 입소하여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제1신병교육대에서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쿠싱증후군이란 증상이 있어 을지로 백병원에서 계속 검진을 하였으나 특이사항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아무런 걱정없이 군에 입대하였으나, 병이 계속 진행된 상태였기에 아들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심한 후두염을 앓게 되었고, 3주 훈련차 제2신교대에 입소하였으나 중대장님, 소대장님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단병원, 고양병원, 동국병원을 거쳐 고양 명지병원에 1주일간 입원 치료하였고, 이때 쿠싱증후군의 치료를
요한다는 병원의 소견에 따라 바로 28연대 3대대 11중대 자대로 복귀하여 대대장님, 중대장님, 그리고 의무대에서
바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하여 7일간 각종 검사를 받도록 하였으며,
수도통합병원에서 5월 9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입원조치하여 폐에 있는 종양을 검사토록 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 입원 2일째 조직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폐 절제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여 수도통합병원과 협의 하여 수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일반인은 2월 ~ 6개월을 기다려야 입원, 진료 받을 수 있었는데 국군수도통합병원과
협약이 되어 있어 하루만에 입원하고 2일째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김호중 이병은 수술을 잘 받고 5월 17일 퇴원하여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5월11일 오전 11시에 수술실에 들어가 오후 3시경에 회복실로 가는중 보호자를 찾아 수술실에 들어가니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선생님 말씀.. 간단한 검사를 했는데 90% 암입니다 라고 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뿐이었네여~~
최종 결과가 나온 5월17일까지 1주일은 희망도 꿈도 없는 고통의 시간들... 아들 병상에 앉아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최종 결과 폐암은 아니고 쿠싱증후군을 유발하는 악성종양이라고
하였습니다. 아!! 이제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에... 병실에서 먼 산만을 바라보았네여...
하지만 암은 아니지만 쿠싱증후군 또한 희귀병인지라 걱정은 되지만... 분당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능력을 보았기에
충분히 완치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백마부대 복무중인 아들들..... 백마부대 대대장님, 중대장님, 소대장님이 얼마나 대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피부로 느꼈으며, 부대 관계자 분들이 김호중이병을 아껴주지 않았다면 울 아들은 어찌되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네여~~ 백마부대에서 울 아들을 살려주었습니다. 훈련병을 동국, 명지병원에 외래 입원진료
시키고, 병원소견서를 보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곧 바로 입원조치하여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백마부대에 복무중인 부모님들 아마도 부대관계자 분들은 부모같은 마음으로 아들들을 보살피고 건강한
군인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게 보입니다. 부모님들 넘 걱정하지 마시고 백마에 맡겨 주셔도 친 아들처럼
잘 보살펴 주고 있음을 직접 느꼈습니다. 11중대 부대원 여러분!!! 아들이 함께 근무하지 못하고 전역하게
되어 너무도 슬프고 가슴아프지만 백마부대에서 새로운 삶을 얻었으니 이 또한 행복합니다.
백마의 아들들이여!!! 항상 건강하고 전역하는 날 까지 행복이 가득하시길......
김호중 이병을 대신하여 아빠가 자대배치 신고합니다... 백~ 마~
다음주 수요일 의병제대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관심 가져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