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4월에 해병대를 보낸 부모입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이 해남 땅끝에서 머나먼 포항까지 아들을 보내다주고 온 날부터 그리움과 아픔으로 견딜 재간이 없었습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돈과 권력 등등으로 군복무를 피해간 사람들이 왜 그렇게 비난을 받는지도 처음 알았고요. 국군중 해병대는 유독 힘든 군대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런만큼 선택한 아들 말린 재간이 없었지만 걱정과 눈물이 더해했습니다.
그러나
습관처럼 매일 해병대 홈피를 찾으면서 날마다 무한 감동을 받습니다. 세상이 좋아졌다고만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정성스럽기에 모든 부모님들의 감사가 넘쳐납니다. 일정공지부터 시작해 그많은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고 부모님들의 요청도 일일이 고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 천식이 있어 화생방교육을 염려했는데 1분안에 걱정 말라는 전화가 오더군요. 멀리 있지만 모두 함께하는 기분 바로 그런 겁니다.
한 번 해병대면 영원한 해병대라는 별난 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식이 해병대면 그 부모, 정용희 대대장님을 비롯해 훈육하는 모든 요원들과 하나되는 묘한 힘과 감동이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바치는 내 아들의 청춘을 자랑스러워 하며 몇자 올립니다. 너무 감사해서요
그러나
습관처럼 매일 해병대 홈피를 찾으면서 날마다 무한 감동을 받습니다. 세상이 좋아졌다고만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정성스럽기에 모든 부모님들의 감사가 넘쳐납니다. 일정공지부터 시작해 그많은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고 부모님들의 요청도 일일이 고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 천식이 있어 화생방교육을 염려했는데 1분안에 걱정 말라는 전화가 오더군요. 멀리 있지만 모두 함께하는 기분 바로 그런 겁니다.
한 번 해병대면 영원한 해병대라는 별난 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식이 해병대면 그 부모, 정용희 대대장님을 비롯해 훈육하는 모든 요원들과 하나되는 묘한 힘과 감동이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바치는 내 아들의 청춘을 자랑스러워 하며 몇자 올립니다. 너무 감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