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구 서현2동대 소속의 예비역중위 변지현입니다.

2012년 작계훈련을 지난주 3월8일 판교가압장일대에서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훈련을 마치면서 감사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어 몇 가지 칭찬할 만한 내용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첫째,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현2동대의 여성예비대원들이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주어 우리 예비군대원 모두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습니다.

비록 커피한잔이지만 멀리 훈련장까지 와서 우리 동대의 예비군대원들을 격려하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 봉사활동을 하여주신 여성예비군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둘째,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방한 대책이 채 준비되지 않은 예비군 대원들에게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봐

우의를 직접 챙겨주신 동대장님의 자상하고 인자한 모습에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며

금년도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총기관리,산불예방등 안전사고예방의 중요성에 이어 안보교육으로 북한 김정일의

실체에 관하여 그의 만행을 일일이 일자별로 이해하기 쉽도록 설득력 있게 설명하여 주시고

이어서 목진지로 이동하여 진지에 투입한 예비군 대원들에게 지가대설치와 사경도, 그리고 신호줄 설치 등

목진지전투요령에 관하여 직접 진지를 돌아다니며 현지에서 자상하게 설명하여 준 동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셋째, 진지에서 하산하여 무기 반납과 금년도에 신규로 급식비가 지급되었는데

동대장님께서 은행에서 5천원짜리와 천원짜리 신권을 인출하여 6천원씩 예비군 대원들에게 일일이 봉투

(봉투겉면:"추운날씨에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와 홈페이지 접속 방법 소개)를 넣어 금액 확인이 용이하게 하여

시간을 절약하였습니다.



아울러 전입온지 3주도 채안된 우리 상근병사가 디지털 신형전투복을 착용하고 안면위장을 멋있게하고 무전기를 메고

이리저리 열심히 예비군을 도와준 막내 상근병사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비록 날씨는 영하의 꽃샘추위였지만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기분은 뿌듯하고

한결 가볍고 봄이 벌써 저 멀리서 손짓하며 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