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전역한 93연대 1대대 조도면대 예비역 병장 이지유입니다.
즐거운마음으로 제대를했는데... 지휘관들께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
뭔가 이대로 그냥 군생활을 마무리하자니 개운하지 못하여 이렇게 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진도 조도라는 섬에 있는 예비군중대 조도면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전체 예비군은 80명정도,.. 훈련자원 예비군은 40명정도의 조그마한 섬에서
전입 5개월만에 선임들은 모두 전역하고, 저 전역 5개월전에 후임한명이들어왔어서
거의 9개월을 홀로 면대장님을 보필하며 군생활을 했습니다.
집에서 다닌다 하여도... 고된훈련과 집단생활의 어려움등은 없었지만,
그 쓸쓸함과 고독은 어떻게 해보지 않은자는 모를겁니다.
그러나, 제가 버틸수 있었던것은 그 쓸쓸함 속에서 저의 비젼을 키워주신
1대대 고경국 대대장님과, 이계신 조도면대장님덕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 군생활하는동안 휴가를 이용하여 서울대 피아노과 입시를 두번보았습니다.
수능공부나, 실기준비에 최선을 다할수있도록 대대장님께선 항상 관심의 끈을 놓치 않으시며
가끔 대대 들어갈때마다 일개 병사를 반겨주시며 항상 칭찬과 격려하셔서 정말 감격하여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비록 결과는 안좋았지만 군에서 이렇게 시도할수 있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인듯 싶습니다.
그덕에 2년간 군생활기간에도 제가하는 피아노를 놓치 않았고, 보통 사회생활과 동떨어진 군생활이지만,
군대 오기전보다 훨씬 실력향상도 되었구요
그리고 면대장님또한 아침, 저녁 점호때마다 격려하시며 제비젼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면대장님 재량에서 도울수있는한 모든것은 도움을 주셨습니다....ㅜㅜ
정말 이렇게 쓰고보니까 떨어져서 대대장, 면대장님께 진짜 송구스러움이 ....... 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할수있었다는게,..... 너무나 감사하여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또 쓸쓸하고 외로운 군생활을 버틸수있었던것은, 첫 전입시 대대장님과의 면담시간 대대장님이 하신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빚을 갚으러 왔다!', '복무는 품앗이 이다.'
정말 그말씀은 제가 2년동안 버틸수잇는 핵심이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뭔가 동기가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훈련소기간에도정말 아...왜 이걸해야되지 ㅜㅜ 너무나 힘들고... 왜 2년이나 군복무를 해야하지.... 에대한 불만과
짜증이 더욱 많았는데
대대장님의 그말씀을 듣고 그래도 감사한마음으로 복무를 할수 잇었습니다.
"너희의 아버지, 형 들이 복무하는동안 너희가 발뻗고 편안히 생활하였으니 이젠 너희가 그 빚을 갚는것이다"
지금도 잊을수가 없고, 저또한 제 후배, 동생, 더나아가 아들세대에게도 이 대대장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군복무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대장님은 병사를 정말 인간적으로 대해주시고 유머러스하시고 정말 너무나 훌륭하고 좋으신 지휘관이십니다.
전쟁은 안났지만... 만약 전쟁이 났으면 전 목숨을 바쳐 명령에 수행하고싶을 정도로 그런 ....분이셨습니다.
전역식에 주의보가 내려 섬에있다보니 전역식을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운 맘을 품고있다가
다음날 대대장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전역했다지만 일개병사가 대대장께 전화드리는건 좀 .... 망설여졌지만그래도 이대로
대대장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가는건 그렇지않나...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정말 반겨주시면서 축하해 주셧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대대장님....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2년간 항상 함께했던 면대장님 ㅜㅜ.......
아 정말 면대장님과의 2년은 정말 큰 추억입니다.
무서울땐 사정없이 무섭고, 재밌을땐 정말 재밌으시고
병사의 꿈을 키워주려고 노력하시고, 할수있는 한 모든 격려와 도움을 주신 면대장님 ㅜㅜ
정말 저희 면대장님 믿으로 오는 후임병은 큰 축복받은 후임병이라고 여겨집니다.
쭉 긴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정말 2년간 군생활이 돌아봐지네요...
정말 우리 고경국 대대장님, 이계신면대장님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충 성 !!
즐거운마음으로 제대를했는데... 지휘관들께 너무나 감사한 일들이 많아서
뭔가 이대로 그냥 군생활을 마무리하자니 개운하지 못하여 이렇게 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진도 조도라는 섬에 있는 예비군중대 조도면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전체 예비군은 80명정도,.. 훈련자원 예비군은 40명정도의 조그마한 섬에서
전입 5개월만에 선임들은 모두 전역하고, 저 전역 5개월전에 후임한명이들어왔어서
거의 9개월을 홀로 면대장님을 보필하며 군생활을 했습니다.
집에서 다닌다 하여도... 고된훈련과 집단생활의 어려움등은 없었지만,
그 쓸쓸함과 고독은 어떻게 해보지 않은자는 모를겁니다.
그러나, 제가 버틸수 있었던것은 그 쓸쓸함 속에서 저의 비젼을 키워주신
1대대 고경국 대대장님과, 이계신 조도면대장님덕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 군생활하는동안 휴가를 이용하여 서울대 피아노과 입시를 두번보았습니다.
수능공부나, 실기준비에 최선을 다할수있도록 대대장님께선 항상 관심의 끈을 놓치 않으시며
가끔 대대 들어갈때마다 일개 병사를 반겨주시며 항상 칭찬과 격려하셔서 정말 감격하여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비록 결과는 안좋았지만 군에서 이렇게 시도할수 있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인듯 싶습니다.
그덕에 2년간 군생활기간에도 제가하는 피아노를 놓치 않았고, 보통 사회생활과 동떨어진 군생활이지만,
군대 오기전보다 훨씬 실력향상도 되었구요
그리고 면대장님또한 아침, 저녁 점호때마다 격려하시며 제비젼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면대장님 재량에서 도울수있는한 모든것은 도움을 주셨습니다....ㅜㅜ
정말 이렇게 쓰고보니까 떨어져서 대대장, 면대장님께 진짜 송구스러움이 ....... 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할수있었다는게,..... 너무나 감사하여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또 쓸쓸하고 외로운 군생활을 버틸수있었던것은, 첫 전입시 대대장님과의 면담시간 대대장님이 하신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빚을 갚으러 왔다!', '복무는 품앗이 이다.'
정말 그말씀은 제가 2년동안 버틸수잇는 핵심이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뭔가 동기가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훈련소기간에도정말 아...왜 이걸해야되지 ㅜㅜ 너무나 힘들고... 왜 2년이나 군복무를 해야하지.... 에대한 불만과
짜증이 더욱 많았는데
대대장님의 그말씀을 듣고 그래도 감사한마음으로 복무를 할수 잇었습니다.
"너희의 아버지, 형 들이 복무하는동안 너희가 발뻗고 편안히 생활하였으니 이젠 너희가 그 빚을 갚는것이다"
지금도 잊을수가 없고, 저또한 제 후배, 동생, 더나아가 아들세대에게도 이 대대장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군복무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대장님은 병사를 정말 인간적으로 대해주시고 유머러스하시고 정말 너무나 훌륭하고 좋으신 지휘관이십니다.
전쟁은 안났지만... 만약 전쟁이 났으면 전 목숨을 바쳐 명령에 수행하고싶을 정도로 그런 ....분이셨습니다.
전역식에 주의보가 내려 섬에있다보니 전역식을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운 맘을 품고있다가
다음날 대대장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전역했다지만 일개병사가 대대장께 전화드리는건 좀 .... 망설여졌지만그래도 이대로
대대장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가는건 그렇지않나...해서 전화를 드렸더니 정말 반겨주시면서 축하해 주셧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대대장님....
이렇게나마 감사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2년간 항상 함께했던 면대장님 ㅜㅜ.......
아 정말 면대장님과의 2년은 정말 큰 추억입니다.
무서울땐 사정없이 무섭고, 재밌을땐 정말 재밌으시고
병사의 꿈을 키워주려고 노력하시고, 할수있는 한 모든 격려와 도움을 주신 면대장님 ㅜㅜ
정말 저희 면대장님 믿으로 오는 후임병은 큰 축복받은 후임병이라고 여겨집니다.
쭉 긴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정말 2년간 군생활이 돌아봐지네요...
정말 우리 고경국 대대장님, 이계신면대장님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충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