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오늘 막 17사단 102연대 1대대 4중대에서 전역한 윤지한이라고 합니다.

2010년 3월 26일, 그 날 전입을 왔을 때부터 전역하는 오늘까지 정말 많은 훈련들과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훈련들을 무사히 잘 마치고 전역을 하는데는 간부님들의 힘이 컸습니다. (^ _ ^)

우선 중대장으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중대를 이끌어 주시던 김성준 대위님,

제 두 번째 소대장이셨던, 저 뿐만 아니라 제 선임, 동기, 후임들까지 누구보다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조남호 중위님

(지금은 대대본부로 전출을 가셨습니다.)

중대와 중대원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중대장님과 함께 중대를 이끌어 주셨던 권재득 상사님(지금은 지원과로 전출을 가셨습니다.),

박격포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시고, 모든 박격포 소대를 이끌어 주시던 김태수 중사님,

누구보다 엄격하셨지만 누구보다 공정하시고 축구를 너무 좋아하셨던 이상구 중사님,

자신의 소대뿐만 아니라 다른 소대원들이라도 고민이 있다면 우선 나서서 들어주시고 해결해

주시려 했던 박성수 중사님(지금은 1중대로 전출을 가셨습니다.),

처음부터 중대의 힘든 일은 우선 나서서 맡아주시던 공성호 중사님까지.

부조리를 없애는데 지금까지도 힘써주시며, 화장실 곳곳에 중대장님께 마음의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조치해 주셨고,

처음으로 자율병영생활관을 실시하는데 모든 간부님들께서 틀을 잡아 주시고 앞장을 서 주셨으며, 훈련에 임할 때

솔선수범하여 교육을 하시고 누구든 최고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도움을 주셨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든 간부님들께서 하실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중대를 이끌어 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역한 제가 부대에 계신, 너무나도 감사한 간부님들께 어떻게 보답을 할까 하다가 이 글을 써서 전해지게 되면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지금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이

오늘도 열심히 훈련하고 고생하실 간부님들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