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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9사단헌병대 수사관님 정말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군인 가족입니다...이제 막 8개월 된 아이를 하나둔 엄마랍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9사단에서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구재우상사님 과 백지현중사님 두분 수사관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금으로부터 한달 반전 어느 날 남편이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10시가 넘어서 집에 왔었습니다....

이유는 저희남편이 후배 폭행 등으로 9사단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왔다고 했습니다....정말 그때는 저는 군인 가족이지만, 민간인이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10월5일날 오후 늦게 남편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구속이 된다고......정말 지금생각해도 가슴이 미어지고 너무 슬프네요..... 달랑 이

제 8개월 된 아기와 저만 남겨두고 말입니다.....기가 막혔습니다.....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아기를 끌어안

고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너무 무서웠습니다...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막막하고 두려웠고, 무서웠습니다....다음

날 정신차리고 9사단헌병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면회시간과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등 이것저것 문의를 한 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단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울고만 있을 수가 없었으니까요....

면회를 갔습니다..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좁은 공간의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하기에 아기를 안고 혼자 남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정말 기가 막혀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나왔습니다...우리 아기는 아빠 얼굴을 보자 천진난만하게 좋아서 웃고 저와 남편은 아무 말도 못한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

니다.....면회 시간은 30분.....정말 꿈만 같은 면회 시간이 다 지나고 수사관님을 만나야만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정리도 안된 여러 가지 궁금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수사과로 갔더니 담당 수사관님은 안 계시고 구재우상사님(수사관님)이 계시더라구요...전 처음에 그분이 구재우 수사관님인줄 몰라었

습니다.. 그냥 다들 제 남편에 대해 알고있어서 제게 설명을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분도 제 남편 수사에 참여하

셔서 저한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던 거였어요.. 어떻게 수사를 하게되었고 어떤 내용으로 이런 처벌이 내려 졌는지 등.... 정말 너무

감사하게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하니까, 정말 너무 차분하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합의서 내용과 함께 복사까지 해주시

면서 위로의 말도 아끼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와 우리아기를 많이 걱정해 주셨습니다......제 남편을 수사할 당시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두분 수사관님께서는 제 남편이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감된 남편을 많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밖에 있는 가족 분도 힘들겠지

만 안에 있는 사람은 정말 더 힘들 겁니다 가족 분이 힘을 내고 웃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수감돼있는 분에게는 큰 힘이 될 거예요 아기

를 위해서라도 힘내시고 면회하실 땐 우는 모습 보여주지 마세요..."저는 정말 수사관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세상의 그 어떠한 말도

위로가 안됐던 저에게 수사관님의 따뜻한 말씀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옆에 아무도 없었던 저에게..... 합의에 합자도 모르던

저에게 양식까지 일일이 복사를 해주시고 거기다가 힘을 얻을 수 있는 말까지....너무 감사했습니다......다음날 면회를 또 갔는데 토요일

이라 담당 수사관님인 백지현 수사관님을 못 뵈고 전화를 드렸습니다.....혹시 주말이라 전화를 안 받으실 까봐 걱정하며 했는데 쉬시는

날인데도 너무 감사하게도 친절하게 제가 궁금한 모든 것들을 일일이 다 답변을 해주셨습니다...그 후로 24 일간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면회를 다녔습니다...... 30분 면회를 위해 버스를 타고 아기를 띠에 메고 가는 데만 한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

를요 아기가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면 안되니까요...면회 끝난 후 매일같이 수사관님을 찾아 뵜었습니다 보고 궁금한걸 물어봐도 왜 이렇

게 돌아서면 또 궁금한 게 많은지.... 제가 매일같이 찾아가서 물어보고 또 물어봐도 구재우 상사님과 백지현 중사님...

두분 수사관님! 정말 귀찮을 법도 하실 텐 데도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답변해 주시고 저와 아기를 더 많이 걱정해 주셨고 찾아가

뵐 때마다 위로의 말씀도 잊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저의 남편 나온 뒤에 남편에게 들었는데 수감되어 있을 때도 두분 수사관님께서 말 한마디도 따듯하게 해주시고 많이 위로도 해주셔서

우울하고 힘들고 아기보고 싶은 것도 많이 견딜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반성도 많이 했다고도 하고요.....제 인생에 있어서 잊

지 못할 두분 수사관님 정말 감사 드리고 또 고맙습니다!!!

제가 받은 거 아니 우리 세 식구가 받은 감사의 마음 어떻게 표현 할길 없어 부족하지만 이 글을 올립니다....

구 재우 상사님!!

백 지현 중사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힘내시고요!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9사단 헌병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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