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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1789부대 3대대 본부중대158R/S 이만제기지장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매번 매스컴을 통해서 들려오는 군장병의 자살소식은 자식을 군에 보낸 우리 부모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슬픈소식이며, 또한 안타깝기도, 더불어 자식잃은 부모와 똑같은 심정을 갖게 합니다. 저 또한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훈련소에 입소시키고, 자대배치 받는 과정에서 방송에 보도되는 것 처럼 잘 적응 못하지 않나, 혹시 나쁜 마음을 먹고 잘못된 선택은 하지 않나, 노심초사 걱정하였기에 더 더욱 그렇습니다.
올해 2월, 큰아이를 처음으로 군대라는 곳에 보내면서 대한민국의 아들로 당연히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인 줄도 알지만, 막상 아들을 군에 보내고 나니 걱정이 앞서 며칠동안 밤잠을 설쳤습니다. 훈련소 생활 때는 아버지와 번갈아 매일 매일 인터넷 편지를 쓰면서 아들을 격려하고, 또한 잘 적응해 가기를 기도하며 또 기도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부모의 마음을 전달 받으면 힘든 훈련소 생활을 잘 견디라고 참 열심히도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훈련병일때 3분의 전화가 허락 되었다면 전화왔을 때, 아들 이름만 부르다가 통화가 끝났던 기억도 납니다.
그 후, 논산 훈련소 훈련은 끝나고 제2수송교육대로 옮겨갔다는 소식을 육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되었고, 아들로 부터 소식을 받게 된 것은 그로부터 또 2주가 지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아들 연락을 통해 훈련병때부터 편두통에 시달려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운전교육 중에 두 번이나 졸도하였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또한 운전병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다른 곳으로 갈 것같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였겠습니까?
그 때부터 어떤 병과로 바뀌며, 어디에 자대배치를 받게 될지? 답답함과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때, 현재 부대의 이만제기지장님으로 부터 우리아이와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것과 지금 면담중이며, 앞으로 모든 면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친아들처럼 잘 챙기겠다는 고마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군대 가기전에 간에 이상이 있어서 2급 판정을 받고 간 군대인지라 건강이 염려되었는데, 게다가 없던 편두통에 계속 시달렸다는 것과 두 번이나 쓰러졌다는 것을 알기에 꼭 아이를 봐야 될것같아 꼭 면회를 하고싶다고 부탁을 드렸드니 찾아오는 길 자세히 알려주시기에 먼길 단숨에 달려 면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면회해보니 아들의 상태가 생각햇던 것 보다는 더많이 심각하게 보였습니다. 보고를 할때마다 손과 얼굴을 심하게 떠는 것을 보았고 눈동자는 불안으로 가득차 보였습니다. 이런 아들을 보고 돌아오니 마음은 너무 무거워 그 길이 참 멀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기억도 납니다. 다행히 기기장님과 부기기장과 반장님을 뵈었을 때의 분위기가 편안하게 느껴져서 아이를 맡겨도 되겠구나 하고 일말의 안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대배치받고 좋은 간부님들을 만났으니 이제 적응만 하면 아무 문제는 없겠지 하고 있는데 면회 한지 3일만에 아이가 토하면서 정신을 잃어 큰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엇습니다. 그 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었던날인데, 기기장님이 직접 아이를 데리고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까맣게 타들어 가는 가슴만 부여안은 채 소식만 기다렸습니다. 종합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다는 것과 오후에 결과를 보기위해 다시 부대에서 병원까지 그 먼길 기꺼이 함께해주셨다는 소식은 우리 부모에게는 그 무엇보다 고맙고 특히 우리 군에 감사한 마음을 절로 들게하였습니다. 오후에 MRI결과는 이상을 발견 하지 못해 좀 더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기기장님께서 친절히 전해 주셨지만 우리 부모들의 눈앞은 깜깜하기만 했습니다.
무엇이 아들을 위하는 현명한 길일까? 조급하고 걱정이 앞서는 부모의 마음이기에 빠른 시간안에 더 큰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해줄 수 없냐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더니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연락주신다기에 기다렸습니다. 하루 하루를 뜬 눈으로 보내고 있는데 부대장님의 배려하에 청원휴가를 허락하시어 대학병원에서 가능한 모든 진료를 받게 해주셨습니다. 2박3일 동안 입원하여 편두통과 졸도에 관계된 모든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추측하는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을 겪였는데 부대장님과 기지장님의 빠른 조치 덕분에 아들에게 심적안정과 편안한 군복귀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디. 그로부터 이제 5개월 정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결 편안해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군생활이 더 힘들수록 더많은 간부님들의 도움이 절실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우리 장병들의 슬픈소식을 접할 때마다...큰아들의 군생활에 큰 도움을 주신 이만제기지장님에 새삼 더 감사함을 느끼면서 이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될지 몰라 생각하다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전에는 뉴스를 보면서 군대얘기가 나와도 크게 와 닿지않았는데, 지금은 길가다가도 군복 입은 사람만 보아도 반가우면서 군대 생활 잘 마무리 해서 사회에 복귀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게 됩니다. 모든 군관계자분들이 열심히 잘하시겠지만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1789부대 3대대장님과 기기장님 및 반장님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군복귀해서는 권상한반장님께서 아이를 불러 많이 격려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전화 목소리가 너무 많이 밝고 편두통도 많이 가라앉아 잘 생활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기장님의 빠른 판단력과 대대장님의 휴가허락이 없었다면 결코 오늘과 같은 행복함은 느끼지 못 했을 꺼라 여겨집니다. 또한 부기장님과 반장님의 따뜻한 배려덕분에 군생활 잘 적응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 드리며, 다시한번 158R/S 모든 간부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들 군생활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마음 편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하며 매스컴에서 들려오는 안좋은 소식보다 빠른 조치 덕분에 감사함을 느끼는 우리같은 부모가 더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아들 입을 톻해서 들었던 얘기는 면담도 자주해서 군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과 특히 아픈 장병들은 더 많은 배려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매스컴에 보도되는 몇몇 우리 장병들의 슬픈소식으로 오늘도 불철주야로 고생하시는 군관계자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노고가 묻히는 것같아 안타갑습니다. 나름의 사연들이 있겠지만 안타까운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 오기를 바라면서 긴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랑스런 대한민국 육군아들을 둔 엄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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