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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17사단 김영욱 상병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7시경 인천 부평역에서 돈가방을 찾아주신 17사단 김영욱 상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는 중에

책가지랑 이것저것해서 손에 들고있는 짐이 많아 돈이 들어있던 자그마한 가방이 없어진줄도 모르고,

집에 도착해서야 돈가방이 없어진걸 알았습니다.

가방에 넣어두었던 수첩과 핸드폰이 들어있었기에 다급하게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누군가 전화를 받았고, 부평역에서 만날 약속을 하여 택시를 타고 급하게 부평역으로 향했습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다시 전화를 하자,

한손에는 깁스를 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더블백을 맨체로

제 돈가방을 꼭 쥐고있는 군인이 보였습니다.



가방에 들어있던돈이 200만원정도(관리비, 생활비, 병원비 등)의 큰 액수여서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받자마자 돈을 헤아리기 바빴고,

그 상병은 말없이 그 자리에 서있었습니다.

돈가방 액수가 맞는걸 확인하자 그때서야 고마움이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의심한거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구요.

그래서 밥한끼 사주겠다고 가자고 했더니 부대복귀를 해야한다고 죄송하다며 연신 거절을 해서

부대가는 차비하라고 돈을 쥐어주려하니

자기몸만한 더블백을 위태위태 한손으로 맨체

부대가 근처인지라 얼마 안걸린다면서 웃으면서 한사코 거절을 하더군요.

좋은하루 되라고 인사 덧부치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부대복귀하는 병사를 잡고 있는것도 미안해서 결국 그냥 보내게 되었는데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육군예비역 병장으로써

후배 전우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어 국방부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부평역에서 귀대에도 불구하고




돈가방을 찾아주신 김영욱 상병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써 후배전후의 옳고 곧은 마음에 감동을 느낍니다.

다음 휴가나오면 꼭 밥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권호영 010-4814-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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