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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55사단 신병교육대대 '예비역 홈커밍데이'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 9월 22일 저녁에

신병교육대대 조교시절 중대장님께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직업 상 조금 늦은 나이에 군입대를 하여 조교로 병사시절을 보낼 때 큰힘이 되어주었고, 힘들었어도 매우 행복한 군생활이였기에 자주 연락을 했었습니다.

집과 군부대도 가까워 전역한지 2년이 넘었지만 한번씩 들러서 중대장님과 부사관 간부님들과 담소도 나누고, 군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많이 그리워하고 또 즐거워하는 행복한 곳이 55사단 신병교육대대였습니다.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내일 전역자 모임이 있는데 교육1중대의 참여가 낮는데 너는 올 수 없니?"

앗..전역자 모임이라..무척이나 가고 싶었지만 아빠가 된지 불과 20일 밖에 되지 않아 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간부님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교육1중대 시절, 특히 저희 중대 사람들은 어느 중대보다 화목하고 돈독했으며 정이 넘치는 곳이여서 다른 사람은 누구 안올까 했는데,

용인에서 가장 먼 부산에서 제 동기 동생 2명이 온다고 한 것입니다. 역시나 그들도 이곳이 많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간부님들과 동기, 그리고 다른 전역자들을 볼 수 있을 설레임을 가지고 방문을 했습니다.

1시부터 행사가 시작하고, 운동을 했지만 저는 직장으로 일찍 참여할 수 없었고, 조퇴를 내서 4시쯤 부대에 도착했습니다.

운동은 한창이였고, 작전과장님과 다른 간부님들이 많이 반겨주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 제가 아는 전역자들이 있을까 했는데 작전과장님 말씀이 제가 가장 선임이라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전역한지 오래된 사람이 와서 민폐를 끼칠까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주었고 와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결국 부산에서 2명, 서울에서 1명, 인천에서 1명, 부천에서 1명.그리고 저까지 총 6명이나 참여해서 교육1중대의 참여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전역한지 꽤 오래된 사람들이여서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놀라운 것은,

식당으로 갔을 때 많은 음식(고기, 음료, 다과 등)과 환영플랜카드로 우리를 환영해주었으며 모든 현역병과 예비역과 간부가 한자리에 섞여 한참동안을 웃으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념촬영 사진(오후에 찍고 바로 출력)과 수건까지 챙겨주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으로 시작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준비가 철저했으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다해 환영해주신 55사단 신병교육대대 대대장님을 비롯하여 교육1중대 간부님들(지금은 흩어졌지만)과 타 중대 간부님들, 마지막에 도열까지 해준 현역장병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게시판에도 보면 예비역을 찾기위해 글을 쓰고,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에 정을 쌓고 추억을 만든 사람들이 그 시간 이후로 연락이 끊겨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힘들어서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자리로 예비역들에게는 군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고, 신병교육대대 장병이였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나아가서는 전역했어도 국방의 의무와 군인의 정신은 잊지 않게 해주는 매우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돈도 조금 들겠지만 투자하는 것보다 몇 배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신병교육대대가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라고 들었습니다. 비록 교통이 좋지 않고, 상황이 어려운 부대도 있겠지만 되도록 많은 부대가 이런 행사가 이루어진다면,

현역병들의 사기진작(향후 예비역으로서 참여하겠다는 생각)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군생활에서 현재는 힘들어도 전역한 사람들과 간부들이 화목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된다면 요즘 많이 일어나는 군사고에도 예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55사단장님을 비롯하여

처음 뵈었음에도 불구하고 푸근한 미소와 친절한 모습으로 저희를 맞아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 작전과장님과 많은 간부님들께 감사드리고,

누구보다도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챙겨준 신병교육대대 현역장병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꼭 내년에도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육군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모두 참여하기로 했으며 더 많은 예비역들과 함께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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