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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저의 아들의 삶을 회복시킨 경기도 문산의 5967부대 (운천대대)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국방부 장관님,

저는 이젠 몇일만 있으면 제대할 이곳 경기도 문산 5967부대 제 7중대 본부포반에 소속되어 있는 이 상훈 병장의 엄마입니다.

제 아들은 2009년 12월 8일 아주 깊은 마음과 정신의 병을 앓는 상태로 군에 입대 하였습니다. 군에 입대하기 불과 2-3달 전에
수년간 결혼까지 약속하며 깊이 사귀어오던 연인의 배신에 의해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을때에 입대한 상태여서 늘 불안하고
노심초사 속에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행여나 저의 자식이 나라에 폐를 끼치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밤잠 조차도 이룰
수 없는 시간들 이였습니다.

아주 잘 꾸며진 부대 신병 카페를 시작으로 아들의 소식을 접하고 전하면서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경기도 문산인 5967부대인
운천대대로 배치 되었습니다마는 처음부터 들려오는 잡음은 저를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였으며 부대 쪽에서 걸려오는 전화의
소식을 긴장속에 늘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수없는 면회를 하면서도 부대에서는 잘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지내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며 조심스럽게 아들을 휴가 때 마다
데리고 가주시면, 데리고 와주시면 감사 하겠다는 말씀과 부대 관계자 와의 통화와 전 중대장님 과의 식사 속에서도 이분들의
아들이 관리대상에 있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데도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말 외엔 문제점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소속되어 있지 않는 강 호필 전 대대장님의 호출을 받고 부대를 갔을 때에 많은 고민과 고생을 하신 흔적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아들 포함해서 저희 일행에게 되려 좋으신 말씀과 쉬시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차를 가지고 나오셔서 손수
운전해 가시며 관광을 시켜주셨고 맛있는 식사로 저희에게 대접해주시는 진한 감동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의 부대가 이런 곳인지? 아니면 이곳 부대의 지휘관에 의해 이런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강 호필
대대장님은 승진을 하게 되어 다른 곳으로 가시게 된 것을 알게 된 것이 후임 전 철영 대대장님의 군인들 가정에 보낸 글로 인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군인 가정 마다 글을 보내주신 것을 보면서 어떠한 인품을 가지신 분 이시라는 것을 직감 할 수 있었고,
이분은 말없이 장거리에서 아들의 상황을 보고 받으시며 지켜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뵙지는 못하였지만, 아들을
통하여 그분의 성품을 듣고 1대대는 이런 분들만 오는 곳 인가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치고 지나간 모든 분들 한분 한분 거론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성함을 다 알지 못하여 그러지 못함을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부대에 계신 채 낙형 중대장님께 정말 군인이라고 하기 보다는 제 큰아들 이였이면 좋겠고 연인 이였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첫 만남의 인상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포근함을 느끼게 되면서 감히 떨어지지 않는 입이 쉽게 대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역시 이분이 제 아들이 사회의 발을 디디기 위한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시며 인간의 따뜻함으로 아들의 아프고 절망적이던 마음을
되돌려 놓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저 보다도 더욱 노심초사 하시는 마음으로 제 아들을 아껴주고 다독여주고 사랑으로 위로 해주시고 조언해 주시며 늘 밀착하여
곁에서 지켜주시는 분 길 종렬 행정보급관님, 아마 민간인인 저와 이렇게 많은 통화를 한사람이 또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 분이십니다. 많고 많은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아무일 없이 무사하게 지나갈
수 있었음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지요?

5월달에 몇개월 남지 않은 제대 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휴가를 동생이 있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본인 생을을 맞춰서 나왔
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분, 길 종렬 행정보급관님께서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안부를 물으면서 전화를 해왔습니다. 아들의 휴대폰이 꺼져있어서 내게 했나보다 하고 저도 간단한 인사로 끝내려고 했는데.... 아들이 생일
파티를 하다가 상대방과 친구가 싸우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 싸움에 개입되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싸우면 안되지만 남자라면
그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되려 저를 위로해주시고 또한 아들을 혼내기 보다는 안아
주라는 것이였습니다. 분명히 부대쪽에서 많이 곤란한 입장이였을것 같은데도 말이예요.

이것도 저것도 다 놀랄일이지만, 부대라는 곳의 배려와 아량과 자식과 같은 마음보다도 더 큰 사랑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넷.
신문.방송등의 매체를 통하여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부대와는 동떨어지고 사회에서 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제
자식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 그대로 별문제 없이는 들어갔지만, 아들이 이번에 아주 크게 깨달음이 많다고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좀더 달라진 것 같아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아들을, 몸도 마음도 성격도 모두 바꾸어 놓고 계신 경기도 문산의 5967부대 (운천대대)의 전 철형 대대장님 이하 채 낙형 중대장님
그리고 길 종렬 행정보급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곳으로 승진해서 가신 강호필 대대장님께도요.

저의 아들이 이제 겨우 10 여일 남아 있는 군 생활이라 마치고 그때 인사의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너무나 감사한 것이 많고
이런 분들이 계심으로 부대 생활을 더욱 잘하고 멋있는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군인들이 많기를 소망하기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존경하는 국방부 장관님,

이곳 경기도 문산에 위치하고 있는 5967부대 정말 훌륭한 부대라고 생각합니다. 장관님께서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마음으로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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