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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가슴따뜻한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 흑표중대 이동천대위
저는 하나님을 섬기는 목사의 아내로서 이곳에 올리는 글에 조금도 거짓이 없음을 하나님 앞에 약속합니다.
오래 전에 하나님 곁으로 가신 제 시아버님은 6.25 때 학도병으로 나가서 군생활을 30년 넘게 하셨고 남편은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병역이행 3대 가문에 선정되어 전남병무청의 많은 혜택도 받고 있는 병역가족입니다
제 아이(이기자부대 11-12기 흑표중대 3생활관 49번 정중지)는 지난 6월21일 102보충대에 입대해서 지금은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 11중대 흑표부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1976년 1월에 입대해서 1978년 10월에 전역했습니다.
이번에 아이를 보내면서도 당시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이 생각났던지 평소에 자식들에게 엄하게만 가르치던 남편이 많은 눈물을 보여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큰 아들은 교육대를 나와 ROTC로 군복무를 필해서인지 언제 군대에 간지 언제 전역한지도 몰랐는데 이번에는 남편이나 저나 눈물만 났습니다
아이가 신학대학교를 다니다가 간지라 남들처럼 눈치빠름도 없고 요령도 없어서 혹시라도 말 그대로 고문관(?)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춘천에 내려놓고 전남 고흥까지 9시간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남편이나 저나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그저 하나님만 찾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군대가 좋아졌다는 말이 시간이 갈수록 실감이 갑니다.
아이가 훈련부대에 도착한 날인가 다음 날인가 아침 일찍 담당분대장 정슬기 하사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동생처럼 사랑하면서 훈련 잘 시키겠으니 염려말라"는 문자였습니다.
시간시간 걱정하던 참에 큰 위안이 되었는데 27사단 홈페이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군대 사단에 무슨 홈페이지가 있을까? 있어도 그저 형식적으로 만들어놨겠지하면서 들어가 봤는데 어떤 분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지는 몰라도 사회의 어느 기관의 홈페이지보다 더 정성스럽고 알뜰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더욱더 고마운 것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훈련병들과 부대의 모든 행사를 알 수 있고 또 매일매일 중대장 이동천대위의 그날 훈련 일정과 안부의 인사가 등재되는 것입니다.
전국 수많은 부모들이 군대 간 자식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매일 매일 중대장의 안부의 글이 실리고 또 중대장의 글에 답글을 달면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중대장이 또 답글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편안하게 잊고 살아갈 부모가 없을 텐데 이처럼 담당 중대장이 매일 매일 글을 올려주고 깊은 관심으로 부모들을 위로해 줘서 정말 고마을 뿐입니다.
엊그제 글에 "아직은 미숙한 훈련병들이 있지만 잘해도 내 자식이고 못해도 내 자식인 만치 최선을 다해서 보살피고 훈련시키겠다"는 이동천중대장의 글을 읽고 남편과 같이 쏟아지는 눈물을 어떻게 할 줄 몰랐습니다.
우리나라 군대 모든 중대장들이 다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흑표중대 중대장 이동천대위만 이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으로 품어주는 그사랑에 그저 눈물만 나고 이런 중대장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런 중대장이 있을 수있게 해 주신 사단장님과 대대장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훈련이 끝나고 면회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이동천중대장을 이 작은 가슴으로 꼭 껴안고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우리 대한민국 군대와 흑표중대 이동천중대장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이렇게뿐 표현을 하지 못함이 죄송스럽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통령 각하와 국방부장관님과 사단장님과 대대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1. 6. 30
전남 고흥에서 27사단 이기자부대 11-12기 흑표중대 훈련병 정중지의 모 이인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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