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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군 당국자 여러분께
국방 장관님 이하 국군 당국자 여러분께
저는 지금 북받히는 감정을 억제하고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이 글을 씁니다.
저는 늙으막에 낳은 아들을 이번 1월 11일 육군 53사단에 훈련병으로 입대를 시켰습니다.
친구의 아들이 군 입대를 할 때는 대한 민국 국민 이라면 다 가야 되는건데 씩씩하게 가라며 격려했던 나인데, 내 아들을 입대 시키는 날 저는 이전의 대범했던 나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쏟아지는 눈물로 이웃에게 추태를 부렸습니다.
마치 호된 시어머니인 국방부에 시집이라도 보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을 다 잡기 위해 마인드 콘트롤을 시작하고 기도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훈련병 시절 동안에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는 내 아들의 소식을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서 매일 매일 전달하고
홈피에 게제 되는 그날의 모든 일정과 식단,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 오는 훈련병 편지와 집으로 배달 되는 손편지와 사진들,
특히 설날에는 '효도전화'까지.
'충렬신병사랑' 이라는 홈피는 5주동안 우리 부모들의 '노아의 방주 '였습니다.
매일 매일 부모들의 인터넷 편지가 아들들에게 전달되어 자기 전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나 봅니다.
500명에 가까운 우리 신병들의 편지와 사진들을 제대 올려 주시는 우리 정훈장교님과 정훈병님들!
우리는 이런 따뜻한 사랑방이 있는 줄 모르고 괜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아침 마지막으로 받은 아들의 손편지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러장의 사진속에 건강해 보이는 아들의 모습이 정말 내가 이나라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동안 아들의 소식을 세세하게 알려 주셨던 우리 53사단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런 제도를 전 국군에게 실시토록 해주신
국방부여러분 정말 감사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도 걱정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단지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많이 홍보하셔서 군에 아들을 보내는 우리 엄마들에게 미리 힘을 실어 주세요.
정말로 감사하며 대한민국 만세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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