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56사단 기동대대 1중대 노규태 3소대장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노규태소대장님!
56사단 기동대대 1중대 3소대 김마루솔 아버지입니다.
제 아들이 논산훈련소에서 결막염으로 눈이 아파 2주 정도 의무대에서 치료받느라 입대동기생들과 수료하지 못하고 2주후에 입소한
후배기수들과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5월7일 56사로 부대배정 받는다고는 알았으나 그 후 아들의 소식이 궁금하였습니다.
이런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아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신후 전화까지 주신 소대장님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대배치 받은 아들을 보기 위해 5월22일 새벽부터 집을 나서서 면회 장소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을 때 소대장님께서 아들과 다른 신병부대원을 직접 면회소까지 데려다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대장님이 부대원들을 친동생처럼 세심하고 자상하게 살피고 돌봐주신다면서 자기 소대장이 최고라고 자랑하는 아들을 보고 상사와 부하간의 끈끈한 신뢰와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회 당일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부대적응이 안되어 있는 신병들을 위하여 휴식시간까지 할애하여 돌봐 주신 소대장님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날 아침 면회소 앞에서 소대장님께서 다른 기간병인 상병과 애기하면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말 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엄하기만 했던 30년 전 군대생활...
저런 사랑을 상관들로부터 한번이라도 받고 제대한 군인들이 얼마나 될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기위해 5시간 동안 과속 운전을 했지만 소대장님의 부하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저의 피로는 봄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아들과 우리부부는 이런 훌륭한 소대장님을 만난 것이 큰 복이라고 담소를 나눴습니다.
돌아오는 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면회를 마치고 무사히 귀가하였답니다.
훌륭하고 믿음직한 소대장님에게 아들을 맡기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노규태소대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이, 마음의 큰 위안을 받고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노규태소대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한 날들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