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익산 용안면 소속 예비군입니다.
작년을 마지막으로 학생 신분을 졸업하고, 첫 동미참 훈련을 수료하여 이에 대한 소감을 남겨 봅니다.

취직한 직장에 적응하고, 이사로 인해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훈련 통지 메일이 왔습니다. 공가 신청서만 내고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용안면 예비군 대장님이셨습니다. 제가 용안면 예비군대로 전입을 했기에 연락하신 겁니다.

고마우신 분입니다.
이리저리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니, 정확한 답변을 위해 사단의 각 담당자에게까지 연락하여 보다 정확한 도움을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사단 담당자가 휴가이거나, 전투 휴무일 때는 본인께서 미안해하셨습니다.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결국은 본인의 휴식시간까지 할애하며 제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흘 동안의 동미참 훈련에서, 교관으로서도 감사했습니다.
몸 성히 훈련을 마친 것은 대대장님과 여러 교관분, 그리고 후배 병사분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군 복무 중이신 장병분들, 예비군 선후배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