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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사명감으로 치료하시는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 대위 박진홍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이 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명감과 사랑으로 치료하시는 국군수도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 대위 박진홍 선생님과 간호장교 중위 허유정 선생님께 고개숙여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저의 아들은 초등학교부터 군에 입대하기전까지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아이입니다. 항상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서 자랑스럽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한국에서 살고싶다고 늘 말하곤 했어요. 그렇게 아들은 바른 인성과 선하고 밝은 성격으로 잘 자라주었고 부모에겐 언제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들이었습니다. 늘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하고 여러가지 언어를 습득하고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도하고 열심히 생활하며 대학을 다니다 신검에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군생활이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외국생활을 오래해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따돌림의 대상이 되어 심한 언어폭력과 폭언으로 마음의 병을 얻어 올 봄에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거주하던 저는 아들이 병이 나서 입원하지 않고는 치료가 힘들다는 부대 간부의 전화를 받고 아들을 입원시키시 위해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입술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고 애간장이 녹고 사지가 절단되는 통증이 온몸을 사로잡아 어떻게 죽지 않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나 싶을정도입니다.

그렇게 지옥을 오가며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 도착해보니 친인척들과 부대 간부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대대장이라는 분이 오셨길래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어 울먹이며 왜 아들에게 이런 병이 생겼냐며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대대장이라는 분이 한 말중에 저의 심장에 꽂힌 말은
“내 군생활 중 한번도 사고가 없었는데 00때문에 진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였습니다.
그때는 여러가지 충격에 반박할 힘조차 없어 아무런 대꾸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들은 입원을 했고 조금씩 호전을 해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도 부대 간부들은 저에게 어떠한 연락도 없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아들이 발병한 것을 비공상처리 했더군요.

진정한 군 지휘관이란? 예를들어 전쟁중이라면 목숨을 아끼지않고 책임감있게 진두지휘하며 병사들을 이끌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들의 간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병들을 총알받이가 되게 전쟁터에 버리고 자신들만 살려고 도망치는 우스꽝스런 그런 모양새였습니다. 아들이 병난 이유가 비공상처리 된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비공상 서류를 보여달라고 중대장한테 전화를 하니 중대장 왈
“군기밀이라서 보여 줄수가 없습니다.” 라네요. 히-야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람들을 지휘관이라고 복종하고 따랐던 아들이 불쌍했습니다.

'아들이 병난 이유가 왜 비공상이냐?' '왜 심사때 아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선생님이 들어가지 않고 정신과와 상관없는 부대에 있는 군의관이 들어간거냐?' 라고 물으니 대대장왈 심사에 참여했던 군의관이 정신과 군위관이라는 거짓말을 하더군요. 제가 직접 부대에 전화해 확인한 사실은 그 부대의 정신과 군의관은 아들을 알지도 못하더군요. 그렇게 제가 부대의 간부들한테 항의를 하니 국방부에 민원이 들어갈것을 두려워해 바로 재심사를 해서 공상처리해주더군요. 정말 비겁하기짝이 없는 비열한 지휘관들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어떠한 책임감이나 사명감없는 지휘관의 자격이 없는 간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인것은
국군수도병원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아들을 사명감으로 치료하신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 대위 박진홍선생님이 계셨다는겁니다.

얼마나 그 분이 힘드셨을지요. 제가 아픈 마음을 주체할수 없어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늘 울며 하소연을 할때에 또는 면담할때 울며 불며 아들의 억울함을 호소할때에도 선생님은 평정심을 잃지 않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아들과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픈 아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시고 헌신과 사명감으로 치료해주신 국군수도병원의 대위 박진홍선생님께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들이 많이 치료가 되어 퇴원할수 있었던것은 탁월하게 치료하신 선생님 덕분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따뜻하게 간호해 주신 중위 허유정 장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들의 아픈 마음을 늘 만지시고 치료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따뜻합니다. 이런 선한 분들이 계시니까요 늘 건강하셔서 아픈 사람들 많이 치료해 주세요. 군에서 하시는 치료와 간호가 부와 명예는 없을지 몰라요. 그러나 아픈 병사들에겐 희망입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인생이 언제나 빛이 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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