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익명신고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및 이전과 관련하여
국방부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과거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군 복무를 하였으며,
지금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및 역사를 가르치는
만 27세 청년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및 국방부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및 이전과
관련이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이번 논란을 지켜보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셨던
독립운동가들 또한 이념논쟁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대한독립군의 총사령관으로서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에서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현재 국방부에서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경력을 문제 삼고 있지만,
당시 소련은 제국주의에 희생당한 민족들과 연대하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시대상까지 국방부는 고려해야만 했음을 알립니다.

우리나라가 분명 1945년 해방 이후에
이념 간의 갈등, 그리고 그에 따른 분단을 겪은
아픔이 있는 나라임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반공주의의 흐름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드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빛을 되찾기 위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만주에서 노력해오다가 그 독립마저 못보시고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마저 '멸공의 시선'으로 홀대하시니
저는 이 대한민국 국방부의 역사관에 대해
의문을 계속 품게 됩니다.

끝으로, 아무리 인생을 반도 못살아본 이 청년이라도
알 수 있는 분명한 원리가 한 가지 있음을 알립니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건 다름아닌
'내부 분열'이라는 사실입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익명신고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직무감찰담당관
전화번호 :
02-748-691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