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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익명신고

취사병 근무환경 원칙대로
제 아이가 현재 군인이며 군인중 육군 취사병입니다ㅡ7사단1전차대대
너무나 화가나서 글 올립니다
천식이 면제수준에 달하나 군대를 다녀오는게 낫지싶어
자원입대했습니다
취사병 이전 칼한번 잡아보지 못한 생초짜였으나 배치받고 선임ㅡ지금은제대ㅡ의 일못한다/다른곳으로 보내야겠다는 구박속에서도 집에 불평한마디 없이 열심히 배워 자기몫을 해내려 한 아이입니다
9월6일 입대 후 11월 자대배치 받고 3월 얼굴 한 번 봤습니다
그것도 폭설로 인해 원래 휴가 날짜보다 하루 줄어든 기간으로요
마중나간 터미널에서 몇 달만에 본 아들보고 그자리에서 통곡할 뻔 했습니다
반가워서가 아니고, 아이가 고릴라 자세로 걸어나오는 모습때문이었습니다
취사장, 구부정하게 장시간 일할수밖에는 없는 환경에서
굽은 어깨가 습관화되고 구부정한 허리가 일상이 된 것이었습니다
차를 타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도로턱을 조심히 달려 작은 흔들림인데도 '끙'소리가 나오더군요
허리가 아파서요!
ㅡ허리만 아픈게 아니고 가장 아픈곳입니다 어깨, 손목, 목 두루 아픕니다

현재 300명가량되는 인원에 2명의 인력배치 상황입니다
아침5시30분 기상에 숙소들어가는 시간 평균 7시전후이며
토/일/일반공휴일도 없이 월화수목금금금 형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해군은 150명당 취사병이 4명 잡혀있고
육군은 300명당 4명인 걸로 아는데
최소한 이 4명은 맞춰줘야하는 것 아닙니까?
제대와 신입으로 며칠의 공백은 있을 수 있으나
제 아이가 있는 취사장은 올 1월부터 5월 지금까지
실제 일하는 취사병은 2명입니다

명단은 있으나 조기전역으로 사람이 없는 기간과
신입 곧 보낸다 보낸다 2월 말까지 끌더니
겨우 들어온 신입 바리스타자격증 있다고 간부식당으로 데려갔습니다
당사자에게 물어봤고
기존있던 취사병에게 괜찮지?의견 묻는게 묻는 것일까요?
뒤이어 3월에 들어온 신입 손가락아프다며
열외에 휴가갔다 바로 다른부서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아들 허리가 아파도 일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고싶어도 병원다녀오는 하루 선임 혼자 일한다고 안가며
허리에 파스 부쳐가면서요
부대에 말하니 다녀오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갈 수 있습니까?
잔꾀 안부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자랑스러워했던 아이의 성격을 처음으로 원망했습니다
지금 있는 선임도 서너달 뒤 제대이니
새로들어오는 후임 일도 숙지시킬 기간이 필요합니다
대체 언제 인원 충당을 해주실겁니까?

대한민국을 좋아하고 애국심이 있던 아이가
어제 말하더군요
우리나라 싫다고 내가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정말 너무 힘들어 차라리 크게 다쳤으면 싶다고요
그뒤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심장이 뛰고 마음이 불안하여 살 수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여기에 글을 쓰겠습니까?
조속한 인원충당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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