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익명신고

부대내 물탱크 염소 소독제 과다 투여사고에 대한 해명과 사과 요청
아들이 공군 제 8979부대 기지중대에 복부 중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가 그렇지만 귀하게 키운 아들을 나라를 믿고 군대에 보내는 것 아닐까요. 연락을 드린 이유는 아들이 복무 중에 부대내 식수오염과 관련된 사고로 매우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자식을 군에 맡긴 부모로서 투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여 전달 받을 권리가 있다고생각합니다. 부분적으로 전달 받은 내용으로는 사고 경위와 오염정도, 향후 건강에 어떤 위해가 있을지 판단하기 힘든데 부대에서는 아직도 피해자인 장병들에게 이렇다할 해명을 안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작은 사고들도 부대내에서 덮고 넘어간 것을 들은 입장에서 국방부에 직접적인 조사와 해명을 요청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이 오늘 또 반복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관련 내용과 사후 처리 방안을 부대에 복부 중인 장병들의 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 요청드립니다.

아들에게 전해들은 대강의 사건 개요는 아래와 같으며 상급부대의 감찰반이 조사 중이라지만 문제가 생기면 덮기 바쁜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드립니다.

3/16
병사들이 물에서 락스냄새가 난다며 얘기를 함, 부대원들은 이 문제에 관해 들은 얘기는 없음. 평소에 물 소독을 하면 사용 자제하라고 말을 해주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사용함. 그 물로 음식 만들고 샤워하고 이빨 딱고 다했음.

3/17
부대 병사자유게시판에 시설 관련 부서 병사가 쓰길 '전날은 물에 이상이 없었지만 오늘 수치를 재보니 이상수치가 나왔으니 사용 자제 바람' 이라 함, 덧붙여 '정확한 정보 없이 유언비어 발생시키지 말것'당부. 그날 본격적으로 세면장, 샤워장 등 물을 틀어놓으며 물을 비우기 시작함.

주말까지 병사들은 샤워, 식수 등 자제하라는 말을 들음, 병사들에게 생수 배부 및 식당은 생수로 음식 만들음. 병사들은 샤워를 희망할 시, 병사 거주구역 물탱크는 이미 오염되었으므로 부대 꼭대기에 위치한 발사반, 통신반 대기실에 있는 한번에 두명씩 샤워 가능한 샤워실에서 샤워하라 통보받음. 이때까지도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정보를 못받음.

3/22
저녁쯤 설문조사를 함. 설문 내용은 '현재 물 관련 상황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서술해봐라. 그외에 하고싶은 말, 건의사항, 그 물을 사용하면서 불편함 및 부작용 서술해라'. 그때까지도 병사들에겐 현 사태에 관련한 설명, 사과가 없었음. 많은 병사들이 '말해준게 없는데 뭘 쓰라는거냐' 불평함. 설문조사가 끝나고, 모 병사에게 듣길 '염소 몇달치(1년치라는 말도 있음)가 간부 실수로 물에 과잉 투입되었다. 원래 염소수치는 맥시멈 8.8%여야 하지만 현재는 물을 한번 싹 비우고 검사해도 8.8%인 상태, 매우 심각하다' 라고 말함(대체 물에 염소가 몇 퍼센트나 포함된 채로 사용된건지 모름). 설문조사가 끝나도 역시 정보 공개 나 간부의 사과는 없었음.

3/24
2여단 감찰 방문, 공병반 병사들(물 및 시설 관련부서) 와 병사자율위원들을 교회로 모아서 질문함.

여기까지가 3월 25일까지 상황 파악한 정황이며 내용은 몇몇 병사들이 쉬쉬하면서 알려준 정보이며 공식적인 사건에 대한 내용과 사과를 받아본적 없다고합니다.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녀의 건강을 심히 걱정하는 부모로서 선명한 조사와 향후 대책을 요청드립니다.
  
익명신고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직무감찰담당관
전화번호 :
02-748-691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