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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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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타 제한 차별
안녕하세요 부대가 많은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군인 분들을 많이 접하면서 군인 분들의 헌신을 가까이에서 많이 보며 자랐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시는 모든 군인분들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군인들의 출타제한은 마땅히 해야하는 지침이라 생각합니다.
출퇴근 간부들이 모두 숙식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출퇴근을 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원래 부내 내에서 생활하는 GOP간부들의 경우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GOP내에서 기혼 간부는 퇴근을 간헐적으로 허용하고 미혼 간부는 모든 출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혼은 말그대로 출타 제한인데 미혼은 출타 금지네요. 현재 출타제한은 부대 내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혼 간부가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간헐적으로라도 허용한다 들었는데, 오히려 혼자사는 미혼 간부보다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결혼한 한 중사는 출타가 평소보다 적기 때문에 차를 와이프 쓰라고 집에 두고 왔다고 합니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퇴근이라도 허용해준건데 와이프는 더 잘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네요. 게다가 자기 차는 집에 있으니 미혼 간부에게 퇴근할 때 차를 빌려달라고까지 하더랍니다. 거절했더니 화를 내는 부조리도 이뤄지고 있구요.

집이 멀어서 퇴근을 허용했을 때 숙박 시설을 이용하거나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을 우려해서 미혼 간부의 퇴근을 금지하는 거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수지역 내에 집이 있는 미혼 간부는 퇴근을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예외를 둘 수 없다면 모두 동일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미혼 간부들도 가족이 있습니다

미혼 간부에게 허용된 외출은 회관 건물 안에서만 지내야 하며 여럿이서 한 방을 써야 하는 외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심지어 기혼 간부들은 이제 집안일이 하기 싫다며 미혼 간부에게 주어지는 외출까지 바랍니다.
잠깐의 퇴근이라도 간절히 바라는 미혼 간부들 앞에서 본인들이 누리는 퇴근을 '집안일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집에 가기 싫다하는데 굳이 차별해가며 퇴근을 시켜줄 필요가 있나요? 가뜩이나 기혼과 미혼이 차별을 받고 있는데, 이런 놀리는 식의 언행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 참 속상합니다.

GOP간부들은 출퇴근이 안 되는 대신 휴가라도 보장받고 잠들기 직전까지 일하면서,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휴가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마저도 안 되니 스트레스가 없는게 이상하지요.

장병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지고, 그로 인해 부조리 또한 심해지고 있습니다.
휴무를 약속해놓고 휴무 당일 밤 늦게까지 쉬지 못하고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윗선에는 휴무로 보고되었더군요

말로만 휴뮤, 건물 안에서의 외출, 기혼과 미혼의 차별, 심지어 출타는 제한인데 새벽부터 일어나 밤 늦게까지 끼니도 거르고 잠도 잘 못자게 하면 우리 미혼 간부들은 어떻게 버텨야 합니까... 출타가 제한된다면 적어도 일은 좀 덜 시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기혼 간부는 퇴근을 시켜주면 적어도 미혼간부들은 그 퇴근 시간에 제대로 쉴 수라도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죽고싶다는 말을 수없이 듣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그렇게 될까 겁납니다.
제발 차별없는 통일된 정책으로 군을 이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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