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2020 국방백서

도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라오스와는 주라오스
한국 무관부 개설을 축하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간 국방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

기로 하였다. 한편 말레이시아와는 2019년 10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9차 향산포럼
을 계기로 국방차관회담을 갖고 사이버안보 협력, 방산 협력 등 국방교류협력 추진방
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캄보디아와는 2019년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계기로 국방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여 2018년에 체결된 「한-캄보디
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국방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그 밖에 정책실무회의 및 각 군 간 정례회의를 통해서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
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과는 2019년 10월 제7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에서 합의한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처음 개최하여 국방협력의 기본 틀을 제도화화고
세부분야에 대한 협력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필리핀과는 양국 수

교 70주년이 되는 2019년을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국방분야에서도 교류협력
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2019년 2월과 5월에는 공군참모총장의 필리핀 방문과 필
리핀 합참의장의 방한이 각각 이뤄졌고, 양국 군 간 정례회의체 또한 개설되었다. 6

월에는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8월에는 우리의 도태함정을 양도하였
으며, 11월에는 호위함 진수식 참석을 위해 필리핀 국방장관이 방한하는 등 방산·
군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미얀마와는 2017년 9월에 「한-미얀마 국방협력

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국방교류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국방·방
산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오세아니아 지역은 6·25전쟁 참전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호주와 뉴질랜

드를 중심으로 국방부 및 각 군 간 정례협의체·연합훈련 등을 통하여 국방협력 활
성화 및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주와는 2019년 12월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하여 한반도 및
아태 지역 안보정세와 양국 간 PKO 협력 등 안보·국방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으며, 「한국전쟁 실종자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참전용사 유

해의 조속한 송환을 약속하였다. 또한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개최된 국방장관회
담에서 해돌이·왈라비훈련(한·호주 해군 연합훈련) 등 양국 간 연합훈련 활성화와

2019년 11월 체결된 「국방 연구, 개발, 시험 및 평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
로 한 과학기술협력 및 방산협력 강화 등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하였다.
뉴질랜드와는 2019년 11월 아시아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뉴질랜드 국

방장관회담을 개최하였다. 양국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 간 안보·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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