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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 참전을 기반으로 형성된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였다.
우리 국방부 장관은 2019년 6월 한·영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여 한반도 비핵화
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실현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국방부
차관은 2019년 5월 영국 국제안보국장과 대담을 갖고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현안
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였다.
프랑스와는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프랑스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2019
년 5월에는 프랑스군이 대테러 활동 중 우리 국민을 구출한 계기로 실시한 양국 국
방장관 간 전화회담이 개최되었으며, 동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
력 사안의 구체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2019년 6월에는 비무장지대 화살
머리고지 유해발굴 중 발굴한 프랑스군 인식표 전달행사를 양국 장관 참석하에 개
최하였다.
또한 국방부는 2016년부터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방차관회의 참석 등 고위급
30)
교류를 통하여 유럽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유럽 국가와의 소통
을 강화하고 국방·방산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서울에서 제4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방차관회의를 개최하여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
고 국방·방산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슬로바키아 차관회담,
한·헝가리 및 한·체코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국가별 협력방안도 구체화하였다.
2019년 11월에는 한·헝가리 수교 30
주년을 맞이하여 방한한 헝가리 국방
부 장관과 한·헝가리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였다. 양국 간 국방정보 및 경험
교류, 국방정책 사안 협의, 군사기술 협
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한·헝가리
국방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양
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 한-헝가리 국방협력양해각서 서명식 (2019년 11월)
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불가리아는 2019년 9월 불가리아 총리 방한 당시 정상회담 및 총리회담에서 방산
30) 협력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방산 협력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우리 국방부 차관은 동년 9월 불가리아 국방차관과 회담을 개최하여 국방·방산 분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를 의미하며, 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1991년 최초 회의가 헝가리
비세그라드시에서 개최된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전투파병을 한 전통적인 우방국인 그리스와 2018
데서 명칭이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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