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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293명의 무사 귀환을 위하여 최초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하였다.
| 영농활동 지원 | 농촌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유입 중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
한 자원봉사 인력 감소 등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
려움을 겪었다.
이에 우리 군은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2만
4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영농활동을 지원하였
다. 각 군은 작전 및 임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모내기, 농기계 수리, 배꽃 인공수분 육군 귀리쌀 재배지원 (2020년 5월)
등을 지원하여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지원 과정에서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사전에 지원 지역의 안전도를 검토하여 지원 여
부를 결정하고 장병 대상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작업 중에는 마스크 등 개인방역물
품을 충분히 보급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였다.
| 군 단체헌혈 |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자 전국
혈액 보유량이 3일 이하로 감소하는 등 국가적으
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 이 반복되었다. 우
4)
리 군은 ‘사랑의 헌혈운동 캠페인’, ‘헌혈 릴레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5천 3백여 개 부대에서 28만여 건의 단체헌혈
을 실시함으로써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하였다.
국방부는 헌혈 과정에서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 육군 사랑의 헌혈운동 (2020년 9월)
기 위하여 채혈전담팀을 구성하고 채혈직원은 반
드시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건강상태를 일일 2회 모니터링하고 채혈직
원과 헌혈자의 마스크 착용을 면밀히 관리하였다.
4.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우리 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강도 감
염차단 대책을 시행하고 각종 작전·훈련을 탄력적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지휘통제실, 비상대기실 등 핵심
군사시설에 대하여 차별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예비시설을 준비하여 기존 시설이 오염되더라도 지휘
통제 및 비상대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비상대기전력, 감시·대응전력 등 핵심전
력은 시·공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감염 등으로 전력운영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대기전력
4)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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