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5 - 2020 국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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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군 검역지원 (2020년 6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수장비 활용 정밀방역 실시
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2월부터 11월까지 3만 3천여 명의 인력
과 소독기, 제독차량 등 2만 4천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었다. 3월에는 대구·경북지역의 방역 소요가 급증
함에 따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육군 7군단 및 미사일사령부를 중심으로 1천여 명의 인력과 3백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코호트 격리시설 등 고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였다. 이후에도 국군화생방방호사
령부가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정밀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가 필요한 곳에 적
극적으로 군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였다.
| 수송 지원 | 우리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방역물자 수송, 재외교민 귀국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수송전담팀을 신설하고, 군 수송기, 대통령 전용기, 공중급유수송기 등을 투입하여 수송을 지원하였다.
2020년 2월 마스크 수급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급하는 방역 및 구호물자를 전국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우리 군은 360여 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마스크 1천 3백만 장과 방호복 81만 세트 등 방역
물품, 생수를 비롯한 각종 구호물품을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
치단체 등에 수송하였다. 3월에는 국방부, 외교부, 주미얀마대사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군 수송기
를 긴급 투입하여 미얀마에서 제작된 방호복 8만 세트를 21시간 만에 수송하여 적시에 의료진에게 방호
복을 보급할 수 있었다.
또한 해외에 소재한 우리 국민과 교민의 귀국을 지원하였다. 2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였을 때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여 크루즈선에 승선한 우리 국민 7명이 안전하
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5월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11진과 12진 교대 과정
에서 전세기로 아프리카 교민 60명의 귀국을 지원하였고, 7월에는 감염병의 위협에 노출된 이라크 파견
공군 수송기 미얀마 방역물자 수송 (2020년 3월) 일본 크루즈선 승선 국민 이송 지원 (2020년 2월)
특별부록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