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2020 국방백서

군의 피해교량을 대신하여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군 교량장비(간편조립교)를
설치하였으며, 의암댐 전복 선박 실종자 수색지원과 수해지역 일대 유실지뢰 탐색작

전 등에 연인원 12만 8천여 명과 장비 1만 7천여 대를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재난 극
복과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였다.

코로나19 대응과 국방신속지원단 운영 2019년 발생한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
제
19는 우리나라에서 2020년 1월 20일 3
장
최초 확진 환자 발생 후 11월 30일 기준 3만 4,201명의 누적 확진 환자와 5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감염병에 의해 대구·경북 지역 5개 시·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국민건강과 경제활동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

국방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의 확진자 수용을 위해 국
군 대전·대구·고양병원을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100여 개소와 해외동포 임시생활시설 등에 의료 및 운영 인력을, 공항·항만 검역소
에 의료 및 특별검역 인력을 지원하였으며, 국민 안전을 위해 시급한 마스크·방역물
자 확보 및 유통, 도로 및 시설방역·소독 등에 연인원 30만 6천여 명과 제독차를 비

롯한 2만 4천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였다.
국방부는 코로나19 대응 간 지역책임부대와 지자체간 협조범위를 초과하는 방역
소요 및 수송소요,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 부처의 지원요청 등 기존

자연재난과 다른 형태의 지원 소요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3월
국방부 군수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신속지원단을 출범시켰다. 국방신속지원
단은 마스크 유통, 방역물자 긴급수송, 전국적인 방역 및 소독, 취약계층 복지지원

을 실시하였고, 전국 시·도 단위로 신속지원협력관을 운용하여 지자체의 지원요청
이전에 선제적으로 지원소요를 확인하여 서울·경기, 대구·경북, 충청 지역 등 권역

별 전담팀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
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 군의 대민지원활동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이 조기에 생업에 복귀하는데 크

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가적 재난 발생 시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
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다.

전군 통합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재난 발생에 따라
군의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재난 예측시

스템을 포함하여 재난관리 4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종합관리시

제3장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통한 평화수호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