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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019년 9월) 고속열차 탈선사고 대응 을지태극연습 (2019년 5월)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많은 부대가 산악지역에 배치되어 있고 노후 시설도 산재해 있
는 특성을 고려하여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예방체제
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는 사고 위험요인이 있는 군 내 노후 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 속 안전
점검 활동과 주기적인 안전진단을 내실화하고 있으며, 범국가적 안전진단을 통해 위
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여 5만 5,994개소
를 안전점검하고,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국가안전대진단 전 과정에 참여시킴으로
써 신뢰성을 제고하였다.
또한 우리 군은 재난 예방, 대비, 복구 등 재난관리의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
어지도록 민·관·군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
고 있다. 「재난 유형별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최신화하고,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
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매뉴얼을 실제훈련에 적
용·보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6월 을지태극연습 간 국토교통부와 함께 고속열차
탈선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였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각 급 부대에 400여 개의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군 내 재
난발생 상황은 물론, 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긴급 대응태세
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 주관으로 매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와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각급 부대 재난관계관들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국가재난 지원 최근 지진, 산불, 가뭄,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
가 증가함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재난 극복을 위한 대민지원 활동 또한 군의 주요한 임무가 되었다. 최
일상을 지키는 근 5년간 우리 군은 재난대응 및 피해복구를 위해 장병 98만여 명, 장비 7만 7천여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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