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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총상 사고를 딛고 복귀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 감사합니다.
4월 늦은 밤에 걸려온 전화...

야간 훈련중에 총상을 당해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에 모든 일상이 정지되어버렸습니다.
병원에서 헬기로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된 아들의 응급 수술 후 보게 된 CT에서는 턱뼈에 무수한 별들처럼 반짝이는 총탄의 흔적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정말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2차 수술 후 병실로 옮긴 아들을 간병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아들 앞에서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먹고, 자신을 자책하던 아들을 향해 사고였으며 살아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말만 해주었습니다. 정말 아들 앞에서 울음조차 감추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죽으로 부드러운 음식으로 일반식으로 바뀌고, 조금씩 밝아지는 아들을 보며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면회를 못 온 아빠만 찾던 아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아빠한테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꼭 듣고 싶다고,
아직은 치료가 조금 남았지만, 서서히 부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일상으로 돌아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하셨던 권진근 선생님, 형처럼 항상 챙겨주시는 정성엽 선생님, 가까이에서 불편한거 없는지 살펴주시던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껏 울 수 있게 다독여주고, 아들의 병원 외 일들을 도와준 지원팀과 항상 챙겨주신 37사단 관계자들께도 감사합니다.

다른 이의 총으로 수렵을 하다 도망가던 수렵꾼을 도주로를 가로질러 잡아 경찰에게 인계해주신 37사단 최인영상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만약 수렵꾼을 잡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해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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