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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65사단 186연대 2대대 동원훈련을 다녀와서...
저는 2009년 12월 02일에 전역했습니다.

전역을 하고 한두달 쉬고 있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 등기우편으로 동원훈련소집통지서가 날라온 것입니다.

마치 재입대 하는 기분이랄까요. 기분이 묘했습니다.

전역한지 두세달 밖에 안됬는데 말로만 듣던 예비군훈련을 가게 된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될지 몰랐던 저는 소집 통지서를 읽어봤습니다.

제가 해당하는 부대,직책,위치,준비물까지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게다가 차량탑승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게 뭔지 전화를 해봤더니, 저희집에서 가까운곳에서 버스를 태워준다고 하더군요.

어렵게 찾아갈 필요도 없이 편하게 갈수 있어서 기뻣습니다.

그 기쁨도 잠시..

2010.3.29일...드디어 동원훈련 입소를 하게됩니다.

처음하는거라 그런지 조금 떨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대대장님께서 우리에게 존댓말을 쓰는것이었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일인데 새로운 세계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대장님 뿐만 아니라 다른 간부님들도 마찬가지였구요.

현역 시절에는 대대장님 하면 '피해야 이득인 존재' , '마주치면 피보는 존재'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예비군 훈련장에서 본 대대장님은 너무나도 상냥하고 친절했습니다.

그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1일차에는 입소식을 하고 공용화기에 대해서 배웟습니다.

현역시절에 다 배운것이지만 후배조교들의 시범을 보니 왠지 자랑스럽더군요.

2일차에는 작계훈련을 했는데 날씨가 워낙 추워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동료 예비군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하니까 버틸수 있었습니다.

잠잘때는 너무 추워서 침낭에 뻔데기를 하고 잤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보급규정에는 없는데 대대장님께서 추울까봐 침낭을

준비 한 것이었습니다..

온수도 콸콸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3일차엔 사격을 하고 퇴소식을 했습니다.

처음하는 예비군훈련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대대장님... 그리고 교관님....후배 조교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2대대장 김종대 소령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아 내년에 또 뵐수도 있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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