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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국방부에서 저희 언니좀 살려주세요
카테고리에 맞는지 모르지만 미리 고마운 마음으로 여기 올립니다.
저의 언니는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이형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둘째 출산후 재생불량성 빈혈을 진단받았는데 이후
골수이형성증으로 악화되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저와 동생이 검사를 받았는데 저는 일치하지 않아서 못하고 동생이 50% 적합으로
이식을 진행하였으나 생착에 실패하여 다시 재이식을 위해
공여자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군인입니다.
언니와 100%적합 판정이 나와서
공여자 건강검진까지 진행되었다고 했는데...이제 살 수 있다고
너무 기뻐했는데...
코로나19로 더이상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언니는 첫 이식 실패후 면역력이 떨어져 대상포진에 걸리고
감염으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고열에 항생제치료를 진행중이며
계속 혈액과 혈소판을 수혈받으며 이식전까지 버티기 위해 항암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조카들은 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엄마없는 집에서 지냅니다. 형부는 저녁늦게까지 일을 하니까요.
코로나19로 병원에 보호자도 못갑니다.
다 괜찮습니다.
조카들은 다른가족들이 살피면 되고 병원엔 보호자 없어도 선생님과 간호사 분들이 있으니까요.
공여자가 어느 부대에 있는지 알면 가서 무릎꿇고 애원이라도
하고싶으나 병원에서는 군인이라고 말해줄뿐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계속 타진 중이라고 하는데 부대에서는 코로나19로 안된다고 한답니다.
지금 상황에 힘든건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애원해 봅니다. 2주일만..허락해 주세요. 저희언니 좀 살려주세요.
국방부 관계자분들..제발 한번만 공여자분 2주일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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