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 해안 수색 중 산불 조기식별해 화재 막아
  • 작성자 : 국방부
  • 작성일 : 2022.12.09
  • 조회수 : 58

주민 안전한 대피 도운 후 소화기 등으로 조기 진압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이 임무 수행 중 산불을 발견하고 발 빠르게 조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


8일 부대에 따르면 강신욱 중사를 비롯한 장병 8명은 지난달 30일 해안을 수색·정찰하던 중 강화군 교동면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장병들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생각에 즉시 방향을 돌려 연기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당시 교동면 지역은 풍랑주의보가 발령되고, 백령도·연평도 항로가 통제될 정도로 강풍이 몰아쳤다.


현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먼저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장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입고 있던 군복을 벗어 털고, 불길이 옮겨붙을 수 있는 낙엽·나뭇가지를 치우는 등 사력을 다했다.


장병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하고 임무 수행에 복귀했다. 지역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장병들의 미담은 경찰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군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 덕분에 인명·재산피해가 없었다며 부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 중사는 “위험을 감지했을 때 모두가 화재 현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마음이 돼 있었다”며 “해병대 일원으로서 부여된 임무와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