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국군의료지원단, 공군수송단('91. 1. ~ 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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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배경

  • 1990년 8월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여 합병하자 미‧영‧프 등은 즉각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자산 동결을 선언하였고, 8월 6일 유엔 안보리는 이라크의 무력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안보리결의안 661호를 채택하였다. 9월 7일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對)이라크 경제제재 조치에 한국도 동참할 것과 적절한 지원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9월 24일 정부는 유엔의 대(對)이라크 제재결의를 존중하고 범세계적인 응징 노력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국군의료지원단 파견을 결정하였다. 12월 29일 11명으로 구성된 현지실사 및 실무협상팀을 파견하였고 1991년 1월 21일 국회 동의를 거쳐 1월 24일 154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였다.

국군의료지원단 활동

  • 국군의료지원단은 대령을 단장으로 하여 이동외과병원 규모로 편성되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알 누아이리아 병원에 파견되었다. 병원시설 및 장비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제공되었고, 아랍연합군 및 다국적군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였다. 쿠웨이트 국경으로부터 120km 후방지점에 위치한 알 누아이리아 병원은 1990년 9월에 준공되었고 101개 침상과 3개 병실을 갖추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과 한국 등 총 124명의 다국적 출신 군 의료요원이 편성되어 진료를 지원하였다.

    1991년 1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79일 동안 사우디군 969명, 이라크군 163명, 다국적군 502명 등 총 1,634명의 군인을 진료하였고, 87명의 대민진료를 실시하였다.

공군수송단 활동

  • 공군 제53수송단은 공군대령을 단장으로 하여 수송항공기 C-130H 5대와 조종사, 승무원 및 지원요원 등 총 160명으로 편성되었다. 주둔지는 미 항공방위군 수송단이 주둔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Al Ayn) 지역으로 미 측과 공동으로 후방지원체제를 유지하였다.

    걸프전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 및 다국적군 지원임무를 수행한 공군수송단은 2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37일간 총 69회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수송 작전 323소티, 비행거리 24만㎞, 비행시간 461시간 57분, 화물수송 713.3톤, 인원 수송 1,405명 등의 실적을 올렸다.

평가

  • 걸프전 다국적군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파견되었던 국군의료지원단과 공군수송단은 1991년 4월 10일에 귀국하였고, 귀국 후 파병 장병 전원은 충무무공훈장 등 각종 훈․포장을 받았다.

    걸프전 파병은 월남전에 이은 두 번째 해외파병으로, 유엔의 국제평화 노력에 동참하여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며 한․미 안보협력관계 및 對 아랍국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