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 인도를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8월 10일 오전, 인도 국방부 청사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한‧인도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송장관의 이번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 모디총리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 회담시, 송장관은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시타라만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인도 관계가 6.25전쟁 당시 인도 의료지원부대의 한국 파견을 통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지난 7월 한·인도 정상회담시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상기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 양장관은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한‧인도 외교‧국방(2+2) 차관회의 및 각 군 간 정례협의체의 조속한 개최,△군사교육 교류,△PKO 협력, △방산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이어서, 송장관은 인도 국가안보보좌관 아지트 도발과 면담하고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한 국방 및 안보분야에서의 관계 발전 필요성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간 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국방‧방산분야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이행방안의 구체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방산업체간 협력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아울러, 송장관은 8. 10.(금) 오후 인도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 한·인도 방산협력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분야에서 호혜적인 실질적‧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방산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에 관심을 갖고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참석한 인도 방산관계자들은 양국 국방부간 협력 하에 양국 민간방산분야 협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 양국 방산업체간 상호교류 및 한국방산물자 홍보를 통한 방산수출 여건 조성 차원에서 진행된 금번 포럼에 한측에서는 한화디펜스, LIG 넥스원 등 7개 업체가 인도측에서는 L&T, TATA사 등 10개 업체가 참석


□ 또한, 송 장관은 인도 영자 일간지인 ‘Times of India', 경제 전문지인 ’Business World'와의 별도 인터뷰를 통해 인도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한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방산협력 추진 간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 부합하는 호혜적 방산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한편, 송 장관은 이에 앞서 8. 9. (목) 오전 6.25 전쟁당시 의료지원부대로 참전한 60 공정 야전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송장관은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도 22만여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헌신적인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한 인도군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주인도 대사 관저에서 진행된 6. 25전쟁 참전용사 미망인 및 후손 초청 만찬 행사에서 송 장관은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헌신과 인류애가 지금의 양국 관계 발전과 한국의 성장에 있어 원동력이 되었다고 언급하고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이번 송장관의 인도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주요축인 인도와의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심화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