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 2월 5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2월 19일(월) 오후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진행 상황을 점검하였다.

ㅇ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국민의 안전 불안 우려가 큰 분야인 군 병원 시설을 우선 방문한 것이다.
* 국군대전병원은 군 병원 중 국군수도병원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로 ’97년 11월에 건립하여 150여명의 의료인력과 600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15만 명을 진료함.
ㅇ 송 장관은 이번 특별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군 병원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 등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으며,

ㅇ 또한 취사장과 지하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대전병원(5층) 옥상에 헬리포트 설치와 같은 옥상을 통한 대피 방안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 송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형식적ㆍ관행적 점검이 아닌, 모든 잠재적 위협요인들을 철저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특히, 송 장관은 병원과 같이 이용자의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에는 이용실태에 맞게 안전시설이 확보되고 그 기능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ㅇ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가 적용된 건축물이나 주거시설, 장병과 일반 국민이 함께 사용하는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점검하여 화재안전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ㅇ 이와 함께 안전 점검 실명제를 운영하여 점검자의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 송 장관은 점검결과 식별된 안전 위해 요소는 즉각 입원 장병과 이용자에게 알려 유사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안전훈련을 의무화하여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할 것을 당부하였다.

□ 이어 송 장관은 군병원 운영과 관련하여 장병과 군 가족이 민간병원 보다 선호하는 수준의 장병을 위한 군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ㅇ 이를 위해서는 국방․군사시설기준의 상향 조정과 더불어 군 병원의 시설과 운영인력을 비용대 효과 측면을 고려하여,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하여는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