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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인터넷 매체에 보도된 '양판석 박사 주장'에 대한 답변입니다.

모 인터넷 매체에 보도된 "천안함 물질은 산화알루미늄 아니다" 라는 양판석 박사 주장에 대한 답변입니다.

캐나다 매니토바대 양판석 박사는 일반적인 알루미늄 산화물(Al2O3)의 산소와 알루미늄의 성분비는 0.23이지만, 천안함 선체에 흡착된 알루미늄 산화물의 분석결과는 0.9정도로 이는 알루미늄 산화물이 아닌 깁사이트(수산화 알루미늄(Al(OH)3))로 단순한 퇴적물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양판석 박사가 사용한 NIST DTSA-II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동일물질일지라도 시료물질의 형상(괴상, 막, 입자)과 두께에 따라 산소 : 알루미늄 성분비가 크게 달라집니다. 흡착물질과 같이 미세입자의 경우 산소 : 알루미늄 성분비가 0.23보다 높은 값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입도가 불균일한 미세입자의 성분비를 정량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깁사이트는 보그싸이트라는 암석에 포함된 광물의 일종으로 단사정계(monoclinic) 결정질이므로 XRD 데이터에 반드시 결정 피크가 나타나야 하나 합조단에서 분석한 흡착물질의 XRD데이터에는 결정 피크가 보이지 않으므로 깁사이트가 아닙니다.

또한 양박사는 백령도 근해의 퇴적물에서 깁사이트가 흡착될 수 있다고 하였으나, 깁사이트는 한반도 전체에 걸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광주, 경남 하동 등 일부지역에서만 소량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안함 함미 스크류와 연돌의 틈새에서 발견된 바다 바닥퇴적물(뻘, 모래)을 XRD분석한 결과, 결정질의 깁사이트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양판석 박사는 EDS 분석은 진공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수분이 함유될 수 없으며, 수분이 있어도 분석 중에 증발되므로 40%의 수분이 포함되었다는 합조단의 발표내용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분말 또는 덩어리 형태의 일반적인 시료는 표면이 매끄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표면에 묻은 수분은 진공시 증발된다는 양판석 박사의 주장과 일치하나, 천안함 선체의 흡착물질은 다공성 물질이기 때문에 기공 내부에 흡착된 수분이 쉽게 증발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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