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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2004년 군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일 다리 쭉 뻗고 잘 수있도록 해주시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에게 좋은 글 하나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제 부모님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내양1리 64번지에 살고계신 저의 아버지, 어머니의 성함은 이귀남, 김예선입니다. 이름이 참 멋지고 이쁘죠?!
저의 부모님께서는 이름만 멋지고 이쁜 것이 아니라 인성 또한 Wonderful 하시고 Beautiful 하신 분이랍니다. 그럼 이제 저의 부모님의 헌신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께요.

저의 식구는 대 가족이었습니다.(증조 할머니, 큰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큰 누님, 작은 누님, 저 그리고 동생) 위에 있는 주소지에서 함께 살았지요.

저의 가정은 가난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그 시절은 국민학교)3학년 까지 아궁이에 밥을 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난방을 하고 목욕을 하고 그때 그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네요. 하지만 그 가난 속에서도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살았지요.
저의 부모님 곁에서요.

저의 가족의 일원 중 아버지께서만이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을 하셨습니다. 매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논과 밭을 살피고 아침식사를 허겁지겁 드시고 집에서 3km 떨어진 공장까지 자전거타고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출퇴근 하시던 나의 아버지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왜이리도 늙으셨나요?!.......) 퇴근 후 그리고 주말, 휴가 모두 가족을 위해서 제대로 한번 쉬어보지 못하시고....제대로 한번 놀러 가보신적 없는... 힘들다 말 한마디 없이...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와 똑같이는 못 하더라도 아버지 닮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성이 용대 잘 키우겠습니다.)

저의 가족의 일원 중 집안일은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습니다. 아 여기서 저의 증조할머니께서는 제가 한 살 때 돌아가셨고 할아버지께서는 2012년도에 돌아가셨습니다.(저의 본 할아버지께서는 나라를 지키신 6.25 참전용사이십니다.) 또 큰 할아버지는 얼마 전에 돌아가셨구요.
1979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시집을 오신 저의 어머니 하루에 3번 9식구 27그릇(밥 그릇만,,)식당도 아니고 더욱이 그 빨래하며(저 어렸을 때 가난해서 그런지 세탁기는 없었고 짤순이만 있었습니다.) 농사일까지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요즘 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 좋으시네요.(어머니 저 뿐만 아니라 저의 사남매 그리고 내양1리 동네 사람들은 다 알아요~ 어머니께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최근에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종종 그러십니다. 온 몸이 다 아프다고 젊어서 이 집에 시집을 와 고생 고생 상 고생 많이 했으니 지금이라도 맛 난거 많이 좀 먹여 달라고 여기서 참고로 저의 아버지는 52년생 어머니는 55년생이십니다.
저의 사남매에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곤 합니다. 왜 안 힘들었겠니?! 그 때 그 시절 생활이 힘들고 지옥 같았어도 난 너희들 사남매가 있어 힘든 그 생활을 참을 수 있었단다.(어머니 어머니가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는 얼마전 2018년 11월 18일에 저의 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큰 할아버지는 1924년 생으로 어려서 침을 잘 못 맞아 반신이 마비가 되어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장애를 안고 생활을 하셨지요.(장애등급이 3등급인가 4등급인가로 알고 있습니다.)또한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결혼도 못하셔서 가족이라고는 우리 가족뿐이었죠.
이와 같은 생활 속에서도 저의 부모님께서는(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시집을 오셔서 돌아가시는 그날 까지 약 40년을 모셨습니다. 자기 부모님도 모시기 힘드셨을 터인데 큰 아버지까지 모시는 저의 부모님입니다. 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약 3년 전부터 거동을 아예 못 하셨는데 그 때부터가 정말 힘드셨을 겁니다.(밥 먹여드리고 소변에 대변에 빨래에 목욕에...)
이러한 생활이 길어지기에 제가 부모님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저의 큰 할아버지 같은 분들에게 시행하는 복지사업 중 노인 요양 서비스를 받게끔 말씀을 드렸으나 저의 부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껏 40년에 넘게 모셨고 앞으로 얼마나 사시겠느냐?! 앞으로 너희에게 목욕이나, 진지나 챙기라고 말 안 할 터이니 그런 말 하지 말거라. 또한 내가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 남들처럼 큰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낸다면 하늘에 계신 부모님을 어떻게 찾아뵙겠으며 차 후 너희도 나를 똑 같이 하지 않겠느냐?!!!
이와 같은 부모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고개만 떨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와 동생이 주말마다 큰 할아버지 목욕과 이불 빨래 집안 청소 등의 일들에 대하여 너희들이 힘들고 귀찮으면 오지마라. 하시는 것에 돌려서 말씀을 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저는 아버지 어머니 건강을 챙기려고 드린 말씀인데...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내 생각이 짧았구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당신의 이러한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사남매 이렇게 보란 듯이 잘 자랐습니다.)

위 글의 내용과 같이 저의 부모님께서는 젊은 청춘 어디한번 제대로 놀러 가보지 못하고 가족을 위하여 고생만, 헌신만 하신 저의 부모님께 제가 선물을 드리고 싶어 많은 생각을 해 보았으나 그 선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상 그 상은 바로 대통령님께서 주시는 표창장을 부모님이 받게끔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어떠한 보상도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저의 부모님께 수고하셨다는 글이 쓰여진 상장이면 됩니다. 그것이 전부고요..

2019년 1월 5일은 저의 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49일 되는 날입니다. 그 날에 맞추어 우리나라 대한민국 최고의 어른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저의 큰 할아버지 좋은 곳에 가시라고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자기 부모님도 아닌 분을 평생토록 모신 저의 부모님께 그리고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의 사남매를 길러준 부모님께 효자 표창장 내려 주셨으면 바랍니다.

2019년 1월 3일(목)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이귀남, 김예선 큰 아들 이재학 올림.



저의 부모님 이야기 청와대 링크입니다. 많은 동의표 바랍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486160?navigation=petitions
공감이 된다면 동의와 댓글 부탁드려요. 그리고 많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현대의 인정없고 삭막한 사회속에서의 따듯한 글입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서도 부모님의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며 군 생활 끝마치는 그 날까지 몸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감히 제가 부탁드립니다.

이 청원의 따듯한 마음을 주위 지인분들에게도 많이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글의 진정성에서 국군장병 여러분들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겼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2004년 군번 예비역 병장 이재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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