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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부

한강하구에서 '평화의 물길'을 열다
한강하구에서 '평화의 물길'을 열다 평화 새로운 미래 한강하구에서 평화의 물길을 열다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로조사 완료
한강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 4조4항 쌍방은 한강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군사적 보장대책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한강하구에서의 민간선박 자유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을 합의하였으며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남북 공동 수로조사를 완료하였습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 수역 말도부터 만우리까지 길이 70km 면적 280㎢ 총 연장 약 70km 폭 약 1~10km 평균수심 2~4m 최대수심 약 14m 바다와 가깝고 수심이 비교적 깊어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가능한 곳입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서의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한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감수역으로 관리되어 민간선박의 자유항행 자체가 제한됨에 따라 수로측량 등 기초 조사와 해도 제작 등 항해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없었습니다
한강하구란 임진강은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한강하구는 임진강이며 우리에게 역사적 생태적으로 친숙한 곳입니다
한강하구란 과거 한강하구는 한강수로 염하수로 석모수로가 만나는 곳으로 해상교통 및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특히 염하수로는 조선시대 삼남지방에서 올라온 세곡선이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었고 병인양요 1866년 신미양요 1871년를 치른 격전지 입니다
한강하구란 또한 육상생태계와 수생생태계 연안생태계의 특성이 혼재되어 있어 영양염류가 풍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황복인데요 5월이 되면 산란을 위해 한강하구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시기에 잡은 황복은 임금님께 진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선박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다 속 위험물인 암초 21개를 찾아내어 그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를 확인하는 등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제공될 중요한 정보를 확보하였습니다 확보된 수로측량 및 조석관측자료는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선박 항해에 이용할 수 있는 해도로 제작되어 민간선박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민간선박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한강하구 수역이 개방되어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공간으로 복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
우리 군은 한강하구에 대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남북군사당국간 협의를 통해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군사적으로 보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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